91개사 도전장…선정 규모 확대 등 변화상에도 관심

우수여행사 선정에 예년의 두 배 수준에 육박하는 여행사가 몰렸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우수여행사 선정’ 사업을 주관하는 한국여행업협회(KATA)에 따르면, 4월20일부터 5월7일까지 여행사 신청을 접수한 결과 총 91개 업체가 우수여행사 선정 심사를 요청했다. 국내여행업 부문 22개사, 인바운드 부문 69개사다. 이는 예년의 두 배 수준이다. 2019년의 경우 52개사가 도전장을 냈고 이 중 21개사(국내여행사 7개사, 인바운드 여행사 14개사)가 우수여행사로 선정돼 홍보마케팅비(업체당 1,000만원) 지원과 관광진흥개발기금 특별융자 신청자격 확보 등의 혜택을 받았다.


이번에 여행사들의 참여가 크게 늘어난 데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상 타격이 크게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된다. 여행사들의 절박함이 반영된 결과인 만큼 우수여행사 선정 규모과 지원방식 등 세부 내역에서도 예년과는 다른 접근이 이뤄질 가능성도 높다.


KATA 관계자는 “업체당 지원액수를 낮추는 대신 더 많은 여행사를 선정하는 방안 등도 거론되고 있는데, 최종 방향은 별도로 구성될 우수여행사 선정 심의위원회가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지난 13일 밝혔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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