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소 관광지 엄선…지원금 2억5,000만원으로 대폭 확대

문화체육관광부가 2020년 예비 열린 관광지 지원대상 23곳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곳들은 강원도 강릉카페거리, 전북 임실군 임실치즈테마파크 등이다. 사진은 강릉카페거리
문화체육관광부가 2020년 예비 열린 관광지 지원대상 23곳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곳들은 강원도 강릉카페거리, 전북 임실군 임실치즈테마파크 등이다. 사진은 강릉카페거리

문화체육관광부가 2020년 예비 열린 관광지 지원대상 23곳을 선정했다.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 취약계층이 이동의 제약 없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관광지를 개·보수할 계획이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관광지는 강원도 강릉커피거리, 전북 임실군 임실치즈테마파크, 제주도 서귀포 치유의 숲 등 23개소다. 심사를 통과한 관광지는 ▲맞춤형 현장상담(컨설팅) ▲ 화장실, 편의시설, 경사로 등 시설 개·보수를 포함한 무장애 동선 조성 ▲ 체험형 관광 콘텐츠 개발 ▲ 나눔여행 등 온·오프라인 홍보 ▲ 관광지 종사자 교육 등을 지원 받는다. 


문관부는 단순히 물리적 환경 조성에 그치지 않고 운영 전반에 대한 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성 후 5년이 지난 열린 관광지 현장을 매년 점검하고, 이용객 편의를 위해 무장애 관광정보 통합 페이지도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관광종사자 및 지자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열린 관광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교육도 실행하겠다는 방침이다. 문관부 정책 담당자는 “기존에 비해 1개소당 지원 금액을 1억6,000만원에서 2억5,000만원으로 증액했을뿐 아니라 관광 콘텐츠 자체에 비중을 두어 예비 열린 관광지를 선정한 만큼 23개소들이 매력적인 곳들로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곽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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