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월 이어 수시 배분
신규 노선 중 절반 한-중 노선
TW, 크로아티아·타지키스탄

티웨이항공이 한-크로아티아 주4회 운수권을 배분 받았다. 사진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올드타운
티웨이항공이 한-크로아티아 주4회 운수권을 배분 받았다. 사진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올드타운

국토교통부가 지난 15일 9개 국적 항공사에 운수권을 수시 배분했다. 코로나19 이후 항공사가 안정적으로 빠르게 취항할 수 있도록 지난 2월 정기 배분에 이어 수시 배분을 진행했지만 실질적인 취항 여부는 여전히 안개 속이다. 


이번 수시 배분에는 한-중, 한-러 등 25개 노선이 포함됐다. 이중 50%에 달하는 13개는 한-중 노선이다. 하지만 업계는 이미 지난해 배분받은 대부분의 운수권과 슬롯 회수도 유예된 상태라 새로 배분받은 운수권의 실효성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평가한다. 다만 티웨이항공은 지난 2월 정기 배분에서 한-키르기스스탄과 팔라우, 시드니와 같은 장거리 노선을 신규로 획득한 데 이어 이번에도 한-크로아티아(주4회), 타지키스탄(주2회) 노선 운수권을 얻으며 장거리 노선 취항 의지를 강하게 나타냈다.  

 

손고은 기자 ko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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