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지방출발 국제선 운항횟수와 탑승률이 동시에 곤두박질쳤다. 운항횟수는 전월대비 88.4% 감소한 772회를 기록했고, 탑승률은 20~30%대를 보였다. 전년동월 운항횟수 1만1,066회와 탑승률 70~80%대에 비하면 더욱 처참한 수치다. 3월 일본 노선은 김포공항, 김해공항, 제주공항에서 운항됐는데 모두 20%대의 낮은 탑승률을 보였다. 특히 전월대비 김포공항의 탑승률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2월만 해도 60%대를 보였던 김포공항 일본 노선 탑승률은 3월 22.1%를 기록했다. 중국 노선의 경우 30~40%로 일본 노선보다는 다소 높은 탑승률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가 비교적 빨리 시작되며 운항횟수를 대폭 줄였기 때문이다. 김포공항 중국 노선 탑승률은 전월대비 3.4%p 증가한 43.2%를 기록했으며, 김해공항과 제주공항은 각각 38.7%, 39.4%로 전월대비 하락했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김포-일본 노선 탑승률이 전월대비 40.1%p 감소한 22.1%를 기록했다. 사진은 오사카 거리
김포-일본 노선 탑승률이 전월대비 40.1%p 감소한 22.1%를 기록했다. 사진은 오사카 거리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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