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신규가입 신청 접수 시작
비상주 오피스 관련 문의도 늘어

지난 5월 출사표를 던진 한국여행업협동조합(Korea Travel Cooperatives)의 B2B 협업브랜드 트래블코업이 도약 준비에 한창이다. 조합원 및 공유오피스 가입신청을 접수하고 정부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트래블코업은 5월27일 제6차 정기총회를 통해 조합원 가입대상과 규모를 대폭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여행업계 종사자는 물론 일반인들까지 가입할 수 있도록 조합의 문을 개방한 결과, 지금까지 총 4개 업체가 가입을 신청했다. 신청한 업체 중 이사회의 내부 논의를 거쳐 승인된 곳들에 한해 조합원 가입이 최종 완료된다. 


6월1일부터 공유오피스 이용 신청도 접수 중이다. 공유오피스는 고정석과 자유석으로 나뉘며, 사업자 주소지 등록을 위한 비상주 사무실도 월 5만원에 제공한다. 비상주 오피스 사용자는 별도의 지정된 좌석 없이 개인 사물함, 회의실 등 오피스의 공용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우편물 및 택배도 통보받을 수 있으며, 사무실에 상주하지 않아도 주소지 등록이 가능하다는 편리함도 갖추고 있다. 트래블코업 변영호 이사장은 “최근 코로나19 타격으로 인해 규모를 축소하거나 재택근무를 하는 여행사들이 많아지면서 비상주 오피스 관련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트래블코업은 정부지원사업인 소상공인 협업 공동사업에도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해당 사업의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공유오피스의 프랜차이즈화 작업으로 인해 오피스 이용 대상이 기존 조합원에서 보다 넓어지게 된다. 또 정식 조합원으로 가입하기 전 예비 조합원 자격으로 공유오피스를 사용해보는 등 일종의 ‘트래블코업 사전체험’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돼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트래블코업은 경복궁, 홍대, 강남구청 3개 지점에 공유오피스 사무실을 확보하고 운영 중이다.

 

곽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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