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3유로 가입비 따라 최대 952만원 보장…안전한 관광 인증 프로그램으로 재개방 자신

터키문화관광부가 보장 범위에 코로나19를 포함하는 여행자보험 패키지를 7월1일 선보인다. 사진은 터키 안탈리아
터키문화관광부가 보장 범위에 코로나19를 포함하는 여행자보험 패키지를 7월1일 선보인다. 사진은 터키 안탈리아

터키문화관광부가 외국인 관광객의 안전을 보장하며 여행 시장 재개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터키문화관광부는 6월19~20일 양일간 세계 각국 매체와 주요국 대사를 안탈리아(Antalya)로 초대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제공할 안전 관광 서비스를 시연했다. 6월부터 시행된 ‘안전한 관광 인증’ 프로그램은 항공사와 공항 및 기타 교통, 숙박, 식음료 등 관광 관련 시설의 위생과 보건은 물론 관광객과 업계 종사자들의 건강에 대한 광범위한 조치를 아우른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터키 입국 후 공항 체크인부터 호텔로 이동하는 동안 안전한 관광 인증 프로그램 하에 시행된 모든 안전 조치들을 직접 경험했다. 


특히 관광부는 보장 범위에 코로나19를 포함하는 여행자보험 패키지를 7월1일 선보일 계획이다. 주요 항공사, 온·오프라인 여행사를 통해 가입 가능한 본 패키지는 보험 가입비에 따라(15·19·23유로) 최대 7,000유로(한화 약 952만원)에 해당하는 건강 비용을 보장받을 수 있다. 터키문화관광부 메흐메트 누리 에르소이(Mehmet Nuri Ersoy) 장관은 “안전한 관광 인증 프로그램을 도입한 이후 아이딘(Aydın), 안탈리아, 뮬라(Mugla) 같은 주요 관광도시를 비롯해 터키 전역에서 본 인증 프로그램 신청이 급증하고 있다”며 “간담회 참석자들의 피드백을 통해 다시 한번 본 인증 프로그램의 편의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터키의 안전한 관광 인증 프로그램은 터키관광진흥청(Turkey Tourism Promotion and Development Agency) 웹사이트에서 터키어, 영어, 독일어, 러시아어로 제공 중이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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