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관광개발, 고품격 ‘VIP 리무진 투어' 출시
2박3일 일정 남해·통영·거제 방문, 올인클루시브

코레일관광개발이 남해를 안전하고 럭셔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VIP 리무진 투어’를 출시했다. 벤츠 리무진 차량으로 이동하고 5성급 호텔에서 숙박하는 등 프라이빗한 여행을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킨다 ⓒ코레일관광개발
코레일관광개발이 남해를 안전하고 럭셔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VIP 리무진 투어’를 출시했다. 벤츠 리무진 차량으로 이동하고 5성급 호텔에서 숙박하는 등 프라이빗한 여행을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킨다 ⓒ코레일관광개발

코레일관광개발이 1인당 상품가가 120만원에 달하는 소규모 프리미엄 국내여행상품  ‘VIP 리무진 투어’를 출시했다.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해 보다 안전하게 국내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구성하는 등 최신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점도 눈길을 끈다. 


VIP 리무진 투어는 2박3일 전 일정동안 벤츠 스프린터로 편안하게 이동하며, 탑승인원은 6명에서 최대 8명까지로 제한된다. 상품에는 지역별 5성급 호텔·리조트 숙박은 물론 식사 및 간식, 입장료와 체험비까지 모두 포함됐다. 또 여행의 시작부터 끝까지 전담 가이드의 지역별 해설이 가미돼 여행의 품격을 한층 높인다. 고객들의 안전에도 각별히 신경 썼다. 차내에서는 정부의 방역수칙에 맞게 마스크 착용을 원칙으로 하고, 손세정제 등 방역물품이 비치된다. 고객들의 발열 및 건강상태도 수시로 체크한다.


고품격 투어답게 여행코스도 알차다. 첫째 날은 서울역에서 아침 8시에 출발해 붉은 지붕이 물결을 이룬 남해 독일마을을 구경한다. 원예예술촌과 다랭이마을도 함께 관람한 뒤 남해를 조망할 수 있는 아난티 호텔에서 1박을 즐긴다. 이튿날에는 호텔에서 아침식사 후 통영으로 향한다. 통영에서는 한려수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통영 케이블카를 탑승하고, 형형색색의 벽화로 꾸며진 동피랑 벽화마을을 산책한 후 소노캄 거제 리조트에서 휴식을 취한다. 마지막 날은 거제로 장식한다. 푸른 잔디로 뒤덮인 바람의 언덕을 둘러보고, 해금강과 외도 보타니아 등 명소를 방문한다. 외도에서 오후 2시에 서울역으로 출발하는 차에 오르면 2박3일의 일정이 모두 마무리된다. 


코레일관광개발의 VIP 리무진 투어는 매주 화요일 출발 2박3일 남해권(남해, 통영, 거제) 코스로 진행된다. 금액은 1인당 120만원으로, 국내여행상품 중에서는 매우 고가에 속한다. 코레일관광개발은 시범 운영 후 전라권, 동부권, 전국일주 상품으로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어서 성공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최근 코레일관광개발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시행하고 있는 ‘2020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프로모션’의 운영을 맡게 됐다.

 

곽서희 기자 seo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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