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발 일본 도쿄 노선과 중국 옌지 노선이 2019년 국가별 탑승률 1위(여객 수 20만명 이상 기준)에 올랐다. 상용 수요와 레저 수요 모두 활발한 노선이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도쿄(하네다) 노선은 88.7%의 탑승률을 기록했으며, 나리타 노선이 84.6%로 그 뒤를 이었다. 일본 보이콧 여파로 90%를 넘겼던 2018년에 비해 다소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사카 노선은 전년대비 3.7%p 감소한 81.6%를 기록했다. 중국 노선은 옌지가 85.5%로 여객 수 20만명 이상 노선 중 탑승률 1위를 차지했다. 항공공급이 증가하면서 전년대비 5.8%p 감소폭을 보였다. 웨이하이와 항저우는 각각 탑승률 85.1%, 84.5%를 기록했다. 한편 인천발 일본 노선 전체 여객 수는 2018년 대비 11.7% 감소한 1,185만5,858명을 기록했으며, 인천발 중국 노선 전체 여객 수는 1,358만2,674명으로 전년대비 11.9% 상승을 이뤘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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