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여기어때, 대규모 여름여행 캠페인 진행
안전 숙소 기획전 및 제주도·독도 여행 할인도

코로나19로 해외여행 대신 국내여행으로 수요가 모이면서 여름 성수기 여행 캠페인과 상품 할인 기획전이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 대신 국내여행으로 수요가 모이면서 여름 성수기 여행 캠페인과 상품 할인 기획전이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 대신 국내여행으로 수요가 모이면서 여름 성수기 여행 캠페인과 상품 할인 기획전이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올해 여름 시즌 국내여행 수요는 확연히 늘어날 전망이다. 야놀자가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의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국내 숙소 예약 건수는 전년동기대비 1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강원도(비중 16.9%)와 경기도(14.9%)를 비롯해 여름철 인기 여행지인 제주도(14.3%)와 부산(9.8%)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또한, 전국에서 확진자 수가 두 번째로 적은 전라남도(8.1%)가 여름 성수기 최초로 5위에 이름을 올린 반면, 지난해 5위였던 서울은 순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양상을 나타냈다. 


숙소 유형별로는 펜션의 인기가 압도적이다. 야놀자 예약 데이터에 따르면 펜션 예약률이 43.8%로 가장 높았고, 호캉스를 즐기고 싶은 여행객들의 심리가 반영되면서 호텔(33.5%)이 2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야놀자는 역대급 규모로 2020 여름 성수기 캠페인 ‘쌓이면 돈이니’를 시작했다. 최근 래퍼 사이먼 도미닉(쌈디)을 광고 모델로 발탁하고 8월 말까지 유튜브, TV 등을 통해 영상 캠페인을 진행한다. 야놀자 홈페이지를 통해 매일 200만원 상당의 혜택과 쿠폰팩 등을 쏟아내는 동시에 위축된 여행심리를 회복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어때도 가수 폴킴과 볼빨간사춘기의 안지영씨와 함께 여름 성수키 캠페인을 진행한다. 두 가수는 ‘바람이 불어오는 곳’, ‘여름 안에서’ 등 각자의 노래를 편곡해 여름 여행 분위기를 은은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여기어때는 여름 캠페인과 더불어 전국 숙소 예약시 사용 가능한 30% 할인 쿠폰을 매일 선착순 300명에게 선물하고, 지역별 10% 할인 쿠폰, 카카오페이 결제시 10% 중복 할인 혜택까지 제공하고 있다.

 
인터파크투어는 지난달 24일부터 ‘안전 여행’ 기획전을 상시 진행하고 있다. 소독과 방역이 철저한 전국 숙소를 엄선해 보여준다. 또 매달 7일 ‘인생날 여행편’ 여행상품 특가 프로모션도 국내 호텔·리조트를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일 진행된 프로모션에서는 라마다 제주시티호텔(3만9000원~)을 비롯해 평창라마다 호텔(6만9000원~), 여수 히든베이 호텔(7만9000원~) 등 국내 인기호텔을 3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였다. 


웹투어는 독도여행 무료 캠페인을 진행한다. ‘Yes 독도! 울릉도 3일’을 예약한 여행객에게는 성인기준 5만8,000원 상당의 독도 여행을 무료로 보내주는 내용이다. 온라인투어는 제주여행객들을 타깃으로 제주여행 통합 페이지를 오픈했다. 항공과 숙소, 현지투어, 렌터카까지 한 번에 예약할 수 있는데, 국내항공을 예약하고 렌터카를 예약하면 할인된 가격에 10%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제주 숙박 예약시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이밖에도 반려동물 동행 전문 여행사 펫츠고 트래블은 해밀여행사와 함께 ‘멍비치 KTX 기차 패키지’를 출시했다. KTX를 타고 강릉 멍비치에서 반려동물과 여행하고 돌아오는 당일 일정으로 최소 출발 인원을 10팀으로 축소해 소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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