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일크루즈 해랑 홈쇼핑 최대 800콜 기록…리무진 투어는 연령층 다양, 9월 문의도 늘어

코레일관광개발의 프리미엄 국내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긍정적이다. 사진은 지난 12일 코레일관광개발의 ‘레일크루즈 해랑’ 롯데홈쇼핑 방송 영상화면
코레일관광개발의 프리미엄 국내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긍정적이다. 사진은 지난 12일 코레일관광개발의 ‘레일크루즈 해랑’ 롯데홈쇼핑 방송 영상화면

코레일관광개발의 프리미엄 국내상품 판매 성적표가 밝혀졌다. 국내여행상품 중에서는 비교적 가격대가 높이 책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반응은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레일관광개발은 지난 12일 오후 6시30분 롯데홈쇼핑 방송을 통해 2박3일 ‘레일크루즈 해랑’ 상품을 디럭스룸 2인 기준 244만원에 판매했다. 코레일관광개발에 따르면 해랑 상품은 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700~800콜을 기록했으며 전환률은 31%(약 250건)로 집계됐다. 코레일관광개발 관계자는 “롯데홈쇼핑 측에서는 상품의 단가가 높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판매가 잘됐고, 첫 방송임을 감안하더라도 선방한 편이라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상품 치고는 고가인데도 판매가 잘 된 것을 보면 아무래도 여름 성수기를 맞은 3~4인 가족단위 고객들 사이에서 구매가 많이 일어난 것 같다”고 추정했다. 


코레일관광개발이 최근 출시한 ‘VIP 리무진 투어’는 120만원의 높은 상품가와 5성급 호텔 숙박 및 벤츠 차량 이동 등 럭셔리한 상품구성으로 이목을 끌었다. 시장의 반응은 나쁘지 않다. 상품을 구매한 고객의 주 연령층은 3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하며, 실제 투어를 다녀온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뤄진 설문조사 결과에서 상품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도 높이 평가됐다. 코레일관광개발 관계자는 “아직까지 코로나19 영향으로 고객들이 조심하는 분위기이긴 하지만 현재는 9월 문의까지 많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레일크루즈 해랑과 VIP 리무진 투어 두 상품은 반응도 제일 좋고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코레일관광개발은 지난 23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기찻길 인근 숲을 여행하는 상품 17개를 신규 출시했다. 


곽서희 기자 seohee@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