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등 해외 신규 투자사도 참여… 기술·인재 영입 강화

마이리얼트립이 다수의 투자사들로부터 총 432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코로나19로 여행 분야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벌어진 결과다. 


2012년부터 지금까지 마이리얼트립의 누적 투자금은 총 824억원에 달한다. 특히 이번에는 기존 투자사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5번) 알토스벤처스, IMM인베스트먼트(4번)가 연속 투자에 참여하면서 신규 투자사인 산업은행, 액시엄캐피탈(Axiom Asia Private Capital, 싱가포르), 파텍파트너스(Partech Partners, 프랑스), 테크톤벤처스(Tekton Ventures, 미국)의 참여까지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투자사들은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도 국내여행과 랜선투어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 마이리얼트립의 위기 대응 능력과 향후 미래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마이리얼트립은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기술 부문과 인재 채용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마이리얼트립 이동건 대표는  “국내 여행 매출은 오히려 코로나19 발생 전 대비 4배 넘게 성장했다“며 “신규 유치한 투자금을 바탕으로 여행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갈 인재 채용도 적극 계획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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