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대비, 17개 프로그램으로 운영
12일부터 접수 시작, 교육비 전액 무료로 진행

한국여행업협회(KATA)가 여행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직무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시장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여행업이 미래산업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이번 사업의 취지다.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총 2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은 KATA의 교육사업은 일부 프로그램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되며, 총 8,500명(여행업 종사자 7,500명, 관광통역안내사 1,000명) 규모로 실시된다. 교육은 ▲직무역량강화 ▲변화관리 ▲미래인재육성 ▲관광통역안내사 총 4개의 테마와 17개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테마별로 교육내용도 알차게 구성했다. 직무역량강화교육은 여행업 종사자의 직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기본과정으로 설계되었으며 상품기획·개발, 마케팅, 영업, 고객관리, CS 등 9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변화관리교육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여행업의 변화 방향과 미래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미래인재육성교육은 일차리 창출을 위한 인턴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상품개발, 채널개발 등 미래여행산업의 이슈를 토대로 3개의 프로젝트 기반 과정으로 운영된다. 특히 미래인재육성교육과정은 현 업계 종사자뿐 아니라 관광대학 졸업예정자 등도 수강할 수 있다. 관광통역안내사 역량강화교육은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여행형태 변화 및 관광만족도 향상에 부응하기 위한 관광통역안내사의 실전역량을 강화하는 교육과정으로, 전문분야교육, 지역체험전문교육 등 2개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교육은 8월19일부터 11월25일까지 지속 운영되며 수강을 희망하는 업계 종사자는 누구나 8월12일부터 11월23일까지 홈페이지(www.edu-kata.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교육비는 전액 국비지원으로 신청자 비용부담은 없다. 

 

곽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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