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랜드주 타운즈빌에서 8월 오픈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보호에 앞장

수중 아트 박물관이 퀸즈랜드주 북부 타운즈빌에서 문을 열었다 ⓒMatt Curnock
수중 아트 박물관이 퀸즈랜드주 북부 타운즈빌에서 문을 열었다 ⓒMatt Curnock

이제 물속에서도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수중 아트 박물관(The Museum of Underwater Art)이 퀸즈랜드주 북부 타운즈빌에서 개관했다. 


수중 아트 박물관은 세계적인 수중 조각가 제이슨 테일러(Jason deCaires Taylor)의 전문성과 ‘산호 보호와 보존, 이에 필요한 교육’을 바탕으로 디자인됐다. 세계자연유산인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를 보호하고 보전하는 동시에 로컬 경제에 기여하기 위한 의도도 담겼다. 특히 지구상에 하나뿐인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를 지키고 함께 발전해 나가려는 지역 스토리와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박물관은 수상에 위치한 조각상 오션 사이렌(Ocean Siren)과 수중에 설치된 코랄 그린하우스(Coral Greenhouse)로 구성됐다. 바다 환경 보호에 중점을 둔 오션 사이렌은 데이비스 리프 워터 스테이션의 데이터를 받아 조각상 색의 변화에 따라 바닷물의 온도 변화를 인지할 수 있게 제작됐다. 코랄 그린하우스는 특히 스노클링이나 다이빙을 위해 찾는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의 보호와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한다.


코랄 그린하우스 투어는 지역보호와 발전의 목적에 따라 선별된 투어 업체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선정된 업체는 ▲Adrenalin Dive Townsville ▲SeaLink Queensland ▲Pro Dive Magnetic Island ▲Yongala Dive Burdekin ▲Orpheus Island Resort 등이다. www.moua.com.au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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