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INTERVIEW] 에티하드항공 안진문 한국지사장-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최신기술 이용해 방역 강화
[HOT INTERVIEW] 에티하드항공 안진문 한국지사장-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최신기술 이용해 방역 강화
  • 손고은 기자
  • 승인 2020.08.20 0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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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부다비 B787-10 매일 운항 중
유연한 항공권 및 안전가이드라인 제시

에티하드항공이 기술을 활용한 안전 가이드라인을 강화했다. 목소리를 통해 승객의 체온, 심박수, 호흡속도를 모니터링하는 비대면 셀프 기기를 공항에 설치했는가하면 자가진단 프로그램을 만들기도 했다. 에티하드 웰니스 프로그램에도 최신 기술의 저력이 담겨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충격의 여파는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지만 각국 정부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상황에 적절한 정상화를 계획하고 있다. 에티하드항공 안진문 한국지사장과 서면을 통해 이야기를 나눴다. <편집자 주> 

에티하드항공 안진문 한국지사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점진적으로 재운항을 시작하고 있다”며 “미래 운영 환경은 앞으로 진행되는 상황과 및 다른 요소에 의해 영향을 받을 것이기에 아랍에미리트정부 및 기타 관련 기관과 협력하며 승객과 여행업 파트너에 최신 정보를 신속히 안내하겠다”라고 말했다

-지금 에티하드항공은?


에티하드항공은 기존 B777-200F 화물기 운영을 보완하며 늘어난 화물수송 수요를 지원하기 위해 보잉787 드림라이너, B777-330ER, 에어버스 A320 패밀리기를 포함해 여객기 97대 중 40여대를 화물 운송에 투입했다. 일반적인 정기 화물 서비스 외에도 의료 장비와 의약품 등 중요한 물자를 운송하는 특수 화물기와 인도주의적 항공편도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국가로 운항했다. 여객운항은 대폭 감소했지만 2020년 4월 이후부터 화물 운송에 예산을 2배 이상 투입해 2014년 4월 이후로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 


-정상화를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가. 


운항재개를 위한 핵심 요소로 비행기 운영, 의료 검진 요건, 시장 수요 등 여러 가지를 복합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또 각국 정부의 제한이 해제되거나, 완화되는 것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에티하드항공은 아랍에미리트 당국을 비롯해 여러 국가의 유관부처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상황을 분석하며 적절한 운항 시기를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국제 당국의 규제 해제와 개별 시장의 재개방을 기반으로, 8월과 9월에는 아부다비를 허브로 전 세계 61개 목적지로 운항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코로나19 이전 공급량의 약 50% 수준이다. 정상 운항에 대한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코로나19 이후의 ‘정상운항’은 이전의 ‘정상운항’과 매우 다를 것이라는 점이다. 에티하드항공은 상황을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점진적으로 재운항을 시작할 것이며 비행기의 수용량과 운항횟수는 제한되거나 조정을 거칠 수 있다. 


-여행에 대한 불안감이 증가하고 있다. 장거리 비행에서 승객들이 지켜야 할 안전 수칙은 무엇인가. 또한 항공사로서 승객들에게 어떤 옵션을 제공하고 있나.


에티하드 항공은 지난 6월 ‘에티하드 웰니스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특별 교육을 받은 웰니스 앰버서더들이 보다 안전한 항공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필수 건강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우선 승객들은 공항 및 기내에서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하며, 정기적인 손씻기를 권장하고 탑승시에도 물리적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또 8월1일부터 에티하드항공을 통해 아부다비로 입국하거나 아부다비에서 환승하는 여행객은 코로나19 PCR 테스트 음성결과서를 제시해야 한다. 음성 결과서는 반드시 인증된 검사 기관에서 받아야 하며 아부다비가 최종 목적지인 경우에는 ICA 승인도 함께 받아야 한다. 


에티하드항공은 코로나19라는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수수료 면제를 비롯한 다양한 옵션들과 혜택들을 도입했다. 8월31일까지 발권하고 11월30일까지 출발하는 모든 승객에게 횟수 제한과 변경 수수료 부과 없는 재예약을 허용하고 있으며, 동일한 존(Zone) 및 대륙 내 목적지 변경에 대해서도 요금 차액을 부과하지 않는다. 다만 12월1일부터 2021년 10월31일 내 출발하는 항공편으로 변경할 경우 변경 수수료 없이 요금 차액만 지불하면 된다. 여행을 결정할 수 없는 경우 기존 예약을 취소하고 항공권에 상응하는 금액을 에티하드 크레딧 금액으로 적립해 둘 수 있다. 기존 티켓의 여정에 따라 추가 크레딧 금액을 최대 400달러까지 보너스로 제공하며(게스트 마일리지의 경우 최대 5,000점), 크레딧은 2년 동안 유효하다.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 계획인가.


에티하드항공은 최신 기술을 도입해 방역과 위생 관리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자 한다. 최근 Elenium Automation사와 협력해 아부다비 공항 내에서 코로나19 증상을 포함한 의학적 컨디션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주는 비대면 셀프 서비스 기기를 공항 내 최초로 도입했다. 목소리를 통해 승객의 체온, 심박수, 호흡속도를 모니터링하고 문제가 있는 경우 체크인 및 수하물 위탁 절차가 자동으로 중단되며 공항 내 전문 의료팀과 직원에 의해 안전 절차를 안내 받게 된다. 또 캐나다 여행 위험 관리 회사인 Sitat와 파트너십을 맺고 전 세계 최신 여행 안전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맵을 구현했다. 스마트AI 기반 의료 플랫폼인 Medicus AI와는 코로나19 위험도를 평가하고 증상을 모니터링하며 승객이 여행하기에 적합한지 판단하는 데 도움을 주는 자가진단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처럼 에티하드항공은 지난 분기 동안, 지상에 있는 항공기의 유지 보수 활동을 강화하며 서비스 복귀 준비에 만전을 기해 왔다. 이는 공항에 들어선 순간부터 항공기 탑승에 이르기까지 항공 여행의 모든 단계에서 시행된다. 또한 최신기술 도입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혁신적인 솔루션을 기반으로 철저한 방역지침을 시행함으로써 에티하드항공과 여행할 때 안심하고 여행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사실상 여행업계가 멈춘 상태다. 업계와 협력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전례 없이 어려운 난관이 계속 되는 상황에서 에티하드항공에 대한 여행업계 관계자분들의 믿음과 지지에 감사드린다. 에티하드항공은 여행업계 관계자 및 승객들을 지원하고 신규 정책과 절차, 최신 소식을 가장 먼저 알 수 있도록 24시간 내내 노력하고 있다. 에티하드항공은 팬데믹이 종식되었을 때도 여전히 하늘을 비행하고 있을 것이며 앞으로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기를 기대한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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