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쉐어밸류 ‘스마트 부킹 플러스’ 출시
기업 및 여행사 사이트에 동시 연동 가능
판매 수수료만 부담, 30일 상품 설명회

중소여행사를 위한 기업 출장 전문 임대형 항공 예약 시스템이 출시됐다. (주)쉐어밸류(Share Value)가 최근 개발한 ‘스마트 부킹 플러스(Smart Booking Plus)’다. 해외 출장을 의뢰하는 기업은 물론 예약을 도맡아 관리하는 여행사도 초기 개발비용 없이 예약부터 정산, 데이터 분석까지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중소여행사 출장 관리의 온라인 자동화에 초점을 맞췄다. 

조미숙 대표
조미숙 대표

(주)쉐어밸류는 온라인투어 항공사업본부 및 여행업 경력 28년을 갖춘 조미숙 대표<사진>가 이끌고 있다. 오랫동안 업계 현장 구석구석을 누비면서 항공권 유통구조와 시장 현황의 아쉬운 점을 파악한 조 대표는 지난 2017년 (주)쉐어밸류 문을 열고 효율적인 온라인 프로세스 개발에 뛰어들었다. 조 대표는 “레져 수요는 이미 온라인 시스템을 잘 갖춘 대형 OTA로 많이 이동한 반면 잦은 변경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출장자들의 경우 기존에 거래하던 BSP 중견·중소 여행사를 이용하는 수요가 많다”면서 “기업들은 직접 출장에 소비한 예산과 현황, 패턴 등을 직접 조회하고 분석하고자 하는데 이를 위한 시스템을 개발하려면 초기 비용이 상당해 중소 여행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조 대표는 지난해 초 여행사 관리자용 백오피스 프로그램인 ‘스마트 BM(Smart Business Management)’를 개발한 데 이어 최근에는 스마트 부킹 플러스 시스템을 론칭했다. 

스마트 직접 시스템은 갈릴레오 Universal API로 연동했다. 스마트 부킹 플러스를 통해 항공권을 조회하고 예약하면 각 여행사 관리자 페이지에 요금부터 PNR, TASF, 항공 확약 상태 등 모든 정보가 동시에 공유된다. 특히 항공권 조회 환경을 ‘예산’에 맞췄다. 여러 항공 스케줄을 조합할 수 있도록 하되 같은 금액으로 선택 가능한 항공권을 보여주는 것이다. 또 스마트 부킹 플러스는 의뢰 기업 인트라넷은 물론 여행사 사이트와도 모두 연동이 가능하고 초기 개발비 부담 없이 기본 사용료 월 10만원 또는 판매액 기준 수수료 1% 내외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또 관리 페이지에서 각 의뢰 기업의 월별, 국가별, 인원별 출장 현황, 예산, 출장 승인 여부, 날짜 등 세세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기록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조 대표는 “호텔신라, 레드캡투어 등 대기업을 핸들링하는 여행사들이 기업 출장 전용 시스템에 큰 예산을 쏟으며 투자한 것은 결국 불필요한 수작업과 업무 프로세스를 줄이고 자동화해 장기적으로 비용을 절감하기 위함”이라며 “이제 소규모 여행사들도 온라인 시스템 도입을 더 이상 늦춰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주)쉐어밸류는 스마트 부킹 플러스 시스템을 소개하는 상품 설명회를 10월3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한국관광공사 709호에서 진행한다. 자세한 문의는 이메일(help@sharevaluecorp.com)과 유선(02-364-5400)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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