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 여행!] 여행인 업그레이드 프로젝트⑥성공적인 조직의 동력은 리더보다 팔로어… “팔로어십을 키워라”
[힘내, 여행!] 여행인 업그레이드 프로젝트⑥성공적인 조직의 동력은 리더보다 팔로어… “팔로어십을 키워라”
  • 손고은 기자
  • 승인 2020.10.29 0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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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만한 커뮤니케이션… ‘기본’이 가장 어렵다
팔로어의 성공적인 이미지 관리를 위한 5단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여행업협회(KATA)가 인적자원 경쟁력을 강화해 포스트 코로나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8월19일부터 11월25일까지 여행업 종사자 8,500명을 대상으로 직무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직무역량강화, 변화관리, 미래인재육성, 관광통역안내사 역량강화 4개 테마의 교육이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여행업 역량강화교육사업 홈페이지(www.edu-kata.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직접 직무역량강화 교육에 참여해봤다. <편집자 주>

 

●유능한 팔로어가 조직을 이끈다 
휴먼디자인연구소 유종연 대표

휴먼디자인연구소 유종연 대표
휴먼디자인연구소 유종연 대표

“조직의 성공에 리더가 기여하는 바는 10~20%에 불과하다. 나머지 80~90%는 팔로어가 결정한다. 위대한 협력자는 직급상의 책임을 제외하면 리더와 동등하다고 여긴다. 그들은 직급과 조직구조에 주눅들지 않는다.” 미국 카네기멜런대 로버트 켈리 교수의 말이다. 성공적인 조직에는 리더만큼 훌륭한 팔로어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여행업계도 ‘사람이 곧 자산’이라고 할 정도로 조직의 중요한 동력으로 ‘인재’를 꼽는다. 여행업계를 이끌 신입 직원을 위한 마인드 셋업 강의가 열렸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여행업계 신규채용 소식은 자취를 감췄지만 기본적으로 조직 내 구성원들이 팔로어십을 향상시키기 위한 인문·교양·자기계발 등 다양한 분야의 내용이 포함됐다. 

팔로어란 리더와 함께 일하는 사람으로 인식되지만 팔로어십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팔로어에 대한 개념을 다양하게 정의하고 있다. ‘전문지식을 보유한 가운데 독립적으로 행동하는 사람(Kelley)’, ‘리더와 함께 목적을 공유하는 사람(Chaleff)’, ‘리더와 함께 조직의 비전과 목적을 공동으로 가지고 있는 사람(Dixon&Westbrook)’, ‘팔로어는 조직에서 지위의 개념이 아니라 역할의 개념이다(이철희)’ 등과 같이 리더의 역할 만큼 중요한 개념으로 확장되고 있다. 따라서 팔로어는 조직의 미션과 비전을 이해한 가운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구성원이자, 리더의 또 다른 이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번 강의를 맡은 휴먼디자인연구소 유종연 대표는 팔로어십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관계’에 주목했다. 상사와의 관계, 동료와의 관계 그리고 스스로와의 관계가 조화로워야 건강한 조직이 된다는 것이다. 타인과의 원만한 관계를 위한 인사하기부터 전화 예절, 명함 주고받기, 악수 에티켓, 존칭법 등과 관련된 직장 내 기본 매너 수칙과 인간관계, 성공적인 이미지 관리를 위한 여러 가지 전략을 소개했다. 그중 가장 기본적인 실천 방법은 스스로의 변화다. 유 대표는 “타인의 스타일을 파악하고 서로가 기대하는 바를 종종 확인하며 이를 통해 스스로가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상대에게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이미지 관리도 강조했다. 이미지란 어떤 사람이나 사물로부터 받는 느낌이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대니얼 카너먼 교수는 성공을 좌우하는 조건으로 지능이나 학벌보다 사람의 매력을 꼽았다. 상대방에게 느끼는 매력이나 호감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다. 성공적인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자신 스스로를 파악하는 것이 첫 번째 단계다. 유 대표는 ‘상대방은 나의 어떤 점을 높게 평가할까?’, ‘내 매력은 무엇인가?’ 등과 같은 질문에 자답하고 변화의 방향을 설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유 대표가 말하는 성공적 이미지 관리 전략 5단계는 자신을 ▲파악하기 ▲계발하기 ▲포장하기 ▲판매하기 ▲진실하기다. MBTI(Myers-Briggs Type Indicator)를 비롯한 여러 가지 객관적으로 검증된 도구를 이용해 자신을 이해하고 약점과 단점을 보완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포장하는 것이 가장 먼저 필요한 변화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 스스로를 어필할 수 있는 효율성이 올라갈 것이며, 마지막으로는 본인 스스로가 어떤 이미지를 추구하는지 점검을 통해 반복적으로 보완하고 수정하는 게 이미지 관리의 핵심 과정이라고 말한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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