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1일부터 5주간 온·오프라인 진행
온라인 마스터 클래스부터 이벤트까지

홍콩관광청이 11월11일부터 12월15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홍콩 와인&다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홍콩관광청
홍콩관광청이 11월11일부터 12월15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홍콩 와인&다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홍콩관광청

홍콩관광청이 올해 처음으로 홍콩 와인&다인 페스티벌 (Hong Kong Wine & Dine Festival)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11월11일부터 12월15일까지 온라인 클래스와 이벤트를 통해 홍콩의 다채로운 미식을 선보인다. 


매주 주말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마스터 클래스는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다. 11월21일부터 12월6일까지 총 34개의 클래스가 무료로 펼쳐진다. 와인, 샴페인, 사케 등 다양한 주류는 물론 함께하기 좋은 음식까지 다양한 주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클래스 첫째날에는 와인 평론가 제임스 서클링(James Suckling)과 데브라 메이버그(MW Debra Meiburg)가 와인 토크를 통해 실속 있는 가격대의 새로운 와인을 소개한다. 이어 유명 홍콩 셰프들이 라이브 요리 시연회를 통해 홈 쿠킹의 팁을 선사한다. 11월28일에는 홍콩 외식업계 여성 유명인사 5명이 각각 클래스를 통해 그들의 경험과 이야기를 공유한다. 행사기간이 기존 4일에서 5주로 확대된 만큼 온·오프라인으로 보다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클래스를 보다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밀키트와 다양한 와인들이 온라인으로 판매되고, 오프라인에서는 홍콩 내 수백 개의 레스토랑에서 특가와 이벤트를 선보인다. 


홍콩관광청 팡 유카이(Pang Yiu-Kai) 체어맨은 “홍콩관광청이 그간 선보인 메가 이벤트는 한동안 중단됐지만 펜데믹 상황에서 홍콩이 가지고 있는 독창성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온·오프라인 형식을 채택했다”며 “지난 10년 간 진행돼 온 홍콩의 대표적인 연례 행사를 개최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계가 새로운 사업 기회를 도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홍콩은 최근 관광객들을 위해 관광업계 표준 방역 프로토콜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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