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파, 11월9일 서울국제관광박람회 개막…홍보존·세미나·SNS 이벤트 등 다양한 구성

코트파(KOTFA)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2020 서울국제관광박람회(SITF2020, Seoul International Tourism Fair)’를 11월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서울 세텍(SETEC)에서 개최한다. 국내외 약 100여 기관 및 업체가 참여해 300여 부스에서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번 박람회의 전시장은 ▲국내관광홍보존 ▲해외관광홍보존 ▲언택트여행홍보존 ▲전통문화체험존 ▲풍물존 등으로 구성되며, 부대행사로는 ▲관광세미나 ▲서포터즈 시상식 등이 열린다. 코트파는 행사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흐름에 따라 크게 바뀐 관광 트렌드와 함께 각 지역별 특징적인 관광 프로그램을 집중 소개한다고 밝혔다. 언택트 여행으로 주목받고 있는 레저 관광과 소규모 체험 관광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특히 전국 13개 광역 자치단체와 14개 기초단체가 참여하는 국내관광홍보존에서는 지역별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코트파에 따르면 러시아, 일본, 스페인, 태국 등 해외 국가들의 안전여행 프로그램도 주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박람회 기간에 부대행사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역관광 홍보 대책 세미나’도 개최한다. 경기대학교 한범수 교수 외 3명의 여행업 주요 인사가 참여해 관광산업 위기 대응방안을 다양하게 모색할 예정이다.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했다. SNS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KTX 승차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 10월31일까지 코트파 홈페이지(www.kotfa.co.kr)를 통해 사전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커피쿠폰도 증정한다. 


코트파는 철저한 방역 조치로 안전한 박람회 운영에 중점을 두겠다는 입장이다. 전시장 내 시간대별 소독은 물론, 안면인식 온도계, 비접촉식 체온계, 전신 소독기 등을 구비하고, 참석자들에게 비닐장갑을 배포한다. 관람객은 발열체크 및 소독 절차를 거쳐야 전시장 입장이 가능하다. 또 실시간 전시장 내 체류인원을 확인하는 시스템을 갖춰 시설면적 4㎡당 1명 이하 입장 기준을 준수할 방침이다.


코트파 측은 “이번 관광박람회가 최근 침체된 관광업계가 재도약할 수 있도록 견인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관광업계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강화해 한국관광산업 활성화와 경쟁력 제고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곽서희 기자 seo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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