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스타트업 육성 지원 사업 구체화
혁신 바우처 및 글로벌 선도기업 확대 등

지난 18일 ‘2020 관광 스타트업 포럼’이 열렸다
지난 18일 ‘2020 관광 스타트업 포럼’이 열렸다

한국관광공사의 2021년 관광벤처기업 육성 지원 사업 계획이 구체화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011년부터 관광과 관련된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엑셀러레이팅, 크라우드 펀딩, 혁신바우처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왔다. 내년에도 혁신적인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하고 협력의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지원 사업은 크게 ▲스마트 관광 분야(예비창업패키지) ▲엑셀러레이팅 ▲관광 크라우드 펀딩 ▲글로벌 선도 기업 육성 ▲관광기업 혁신 바우처 ▲관광 플러스 팁스(TIPS) 등이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예비창업자 25명 선발, 관광 크라우드 펀딩 100개 선발, 글로벌 선도 기업 30개를 선정하고 관광기업 혁신 바우처는 올해 대비 2배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또 스타트업들과 협력 가능한 사업들로 관광두레, 빅데이터, 스마트 관광도시, 럭셔리&크루즈 트래블 등을 꼽았다. 한국관광공사 안영배 사장은 “코로나19라는 내?외부 환경 변화에 따라 관광산업에도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면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한 관광벤처기업과의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와 마그나-액시스 관광벤처펀드,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실이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2020 관광 스타트업 포럼’이 지난 18일 열렸다. 이날 포럼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과 경희대 호텔관광대학 윤지환 학장, 모던한 조인선 대표, 싱가포르관광청 이재욱 부소장이 직접 관광산업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가늠해볼 만한 스타트업 피보팅 사례, 코로나19 대비 정책 사례 등을 공유했다. 또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정명 이사가 관광기업 투자유치 전략과 포스트코로나 방향에 대해 제언하고 자유로운 토론과 피칭데이 행사가 열렸다. 

 

손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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