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지난·홍콩, 에어부산 닝보 재운항
고객 편의 차원, 무료 수하물 확대 등 혜택도

국적 LCC들의 한중 항공편 복원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먼저 에어부산은 12월6일부터 인천-닝보 노선을 주1회(일요일) 운항한다. 지난 1월31일 운항을 끝으로 중단된 지 10개월 만이다. 해당 노선은 인천에서 오전 9시30분 출발해 닝보에 오전 10시30분에 도착하며, 복편은 닝보에서 오후 1시30분에 출발해 인천에 오후 5시5분에 도착한다. 기종은 220석의 A321-200이 투입된다. 닝보 노선을 재개함에 따라 기존 인천-선전 노선은 11월27일까지만 운항한다. 선전이 있는 광둥성은 인근 광저우 등 운항편이 다수 있지만 닝보가 있는 저장성의 경우 국적사 운항편이 전무해 이용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인천-닝보 재운항을 통해 상용수요 이동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티웨이항공은 홍콩 노선부터 복원한다. 인천-홍콩 노선을 12월14일부터 주1회(월요일) 재운항한다. 인천에서 오후 10시20분에 출발해 홍콩에 오후 11시35분에 도착하며, 복편은 다음날 0시55분 홍콩을 출발해 오전 5시20분에 인천에 도착한다. 위탁수하물 30kg을 포함해 총 40kg 무료 수하물을 제공해 승객 편의를 돕는다. 11월20일에는 중국 노선 예약도 오픈했다. 인천- 지난 노선은 12월25일, 인천-우한 노선은 내년 1월6일, 대구-옌지 노선은 1월7일부터 2월20일까지 운항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8월 대구-옌지 노선을 시작으로 11월 인천발 도쿄·오사카 노선을 재개하는 등 국제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에어부산과 티웨이항공은 무엇보다 방역을 최우선으로 안전 운항한다는 방침이다. 탑승객 발열체크, 기내 상시 소독, 기내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티웨이항공은 웹 체크인, 키오스크 등 비대면 서비스도 적극 활용한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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