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포스트 코로나 테마상품 선정
AR 활용 상품부터 프리미엄 투어까지

포스트 코로나 대비를 위한 뉴노멀 서울관광 테마상품 20개가 탄생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국내여행업 및 일반여행업 등록업체를 대상으로 상품 공모전을 진행, 접수된 115개 상품 중 20개 상품을 ‘코로나 일상 대비 서울우수관광 테마상품’으로 선정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선정된 여행사는 500만원의 상품개발비를 지원받는다.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19와 일상이 공존하는 시대에 방역과 안전을 지키며 휴식도 취할 수 있는 서울관광상품을 개발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프리미엄관광 ▲힐링관광 ▲역사?문화관광 ▲산업관광 ▲야간관광 5개 분야를 대상으로 서울 대표성, 코로나 일상 반영성, 참신성, 실현가능성, 지속성, 서울관광 기여도를 고려해 선정했다. 역사문화 테마상품이 9개로 전체의 45%를 차지했으며, 산업(4), 프리미엄(4), 힐링(2), 야간(1) 순서로 나타났다.


‘AR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도심도보관광’은 개인용 AR을 활용한 게임으로 역사의 교훈과 관광의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Become INSSA Korean Tour Challengers!’는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인과 함께 소규모로 진행하는 1박2일 프리미엄 단독 차량투어 형태로 구성됐다. 최종 선정된 상품은 전자책자 제작을 통해 서울관광재단 우수관광상품 인증제 공식 웹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서울관광재단 황미정 산업협력팀장은 “여행업계가 전반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고, 코로나19와 일상이 공존하는 시대가 온 만큼 어떻게 하면 방역과 안전을 지키며 휴식도 취할 수 있는 서울여행을 제공할 수 있을지가 중요해졌다”며 “여행업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서울 여행업이 코로나 일상을 준비해야 하는 뉴노멀 시대에 발맞춰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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