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el the Rhythm of Korea’ 수상
“파격적 접근으로 자발적 참여 유도”

한국 홍보영상 ‘Feel the Rhythm of Korea’가 ‘2020 관광혁신 어워드’를 수상했다 /한국관광공사
한국 홍보영상 ‘Feel the Rhythm of Korea’가 ‘2020 관광혁신 어워드’를 수상했다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가 제작한 홍보영상 ‘한국의 리듬을 느끼세요(Feel the Rhythm of Korea)’가 11월25일부터 27일까지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관광혁신서밋(TIS, Tourism Innovation Summit)에서 디지털 캠페인 부문 ‘2020 관광혁신 어워드(Tourism Innovation Awards 2020)’를 수상했다. 해외에서도 홍보의 혁신성을 인정받은 셈이다. 


관광혁신 어워드는 세계 관광 분야에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이나 기술을 적용한 기관 및 관광기업에 수여한다. 5개 분야(고객 경험, 인공지능 및 데이터 분석, 디지털 캠페인, 지속가능한 관광 프로젝트,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디지털 캠페인 부문은 디지털 기술과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관광 프로모션 사례를 혁신성·리더십·파격성·전략·실행력을 기준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한국은 이 부문에서 파격적인 접근 방식으로 이용자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낸 바이럴 마케팅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관광공사 장유현 국제협력팀장은 “Feel the Rhythm of Korea는 파격성 외에도 올해 코로나로 인해 여행 제한이 지속돼 크게 위축된 심리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한국 문화를 더 가깝게 느낄 수 있게 한 점도 매우 높이 평가받았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방한 수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광혁신서밋은 올해 새롭게 시작한 국제회의로 세계관광기구(UNWTO), 세계여행관광협의회(WTTC), 아·태관광협회(PATA) 등이 후원하고, 개최지인 세비야관광청이 주관했다. 

 

김선주 기자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