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쿠, 12월2일부 탄력운임제 시행
소규모 자유여행객 증가 추세 반영

관광택시 중개 플랫폼 로이쿠가 12월2일부터 여수에서 관광택시용 탄력운임제를 시작했다 / 로이쿠
관광택시 중개 플랫폼 로이쿠가 12월2일부터 여수에서 관광택시용 탄력운임제를 시작했다 / 로이쿠

관광택시 중개 플랫폼 로이쿠가 12월2일부터 여수에서 관광택시용 탄력운임제를 시작했다. 정해진 운임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시간과 가격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 국내 관광택시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라 시·도지사가 정하는 기준과 요율 범위 안에서만 운행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 3월 로이쿠가 기사의 서비스 역량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임을 정하는 관광택시용 탄력 운임제 실증특례를 부여받으면서 틀을 깼다. 차량 상태, 후기, 가격 등을 앱에서 직접 비교할 수 있어 고객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로이쿠는 과도한 요금 산정을 막기 위해 요금 상한을 설정했고, 가격 담함을 막기 위한 모니터링도 지속 실시한다. 


로이쿠는 “여수에서 관광택시용 탄력운임제를 안정적으로 운영한 이후 대상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상당한 성장이 예상되는 인바운드 시장에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여행 시장이 소규모 자유여행객 중심으로 개편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여행법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이쿠는 콘텐츠 기반 관광택시 중개 플랫폼으로, 현재 국내 18개 도시의 관광택시 시장 검증을 마쳤다. 11개 언어를 지원하며 글로벌 플랫폼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한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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