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INTERVIEW] 필리핀관광부 마리아 아포(Maria Apo) 한국지사장 “코로나 안전 지역부터 관광 재개…철저한 방역으로 신뢰 쌓을 것”
[HOT INTERVIEW] 필리핀관광부 마리아 아포(Maria Apo) 한국지사장 “코로나 안전 지역부터 관광 재개…철저한 방역으로 신뢰 쌓을 것”
  • 이은지 기자
  • 승인 2020.12.07 0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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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보홀·팔라완 등 내국인 대상 관광 재개
QR코드·여행 지원 앱 통해 방역 및 여행 편의 ↑
상호 교류 바탕으로 필리핀 문화 홍보 프로젝트

필리핀이 코로나19 방역을 철저히 하며 보라카이, 보홀, 팔라완 등 코로나 안전 지역을 대상으로 국내 여행 시장부터 재개방했다. 필리핀은 세계여행관광협의회(WTTC)로부터 안전여행 스탬프를 획득하고, 여행지 안전 가이드라인 및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관광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시 하고 있다. 필리핀관광부 마리아 아포 한국지사장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필리핀관광부의 계획을 들었다. <편집자주>

필리핀관광부 마리아 아포 지사장은 “여행지 안전 가이드라인 및 인프라를 구축하고 WTTC의 안전여행 스탬프를 획득하는 등 방역을 철저히 하며 우선적으로 내국인들에게 관광을 재개하고 있다”며 “안전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빠른 시일 내 한국과 필리핀 간 관광이 재개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필리핀관광부
필리핀관광부 마리아 아포 지사장은 “여행지 안전 가이드라인 및 인프라를 구축하고 WTTC의 안전여행 스탬프를 획득하는 등 방역을 철저히 하며 우선적으로 내국인들에게 관광을 재개하고 있다”며 “안전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빠른 시일 내 한국과 필리핀 간 관광이 재개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필리핀관광부

-현재 필리핀은 어떠한가.


2019년 필리핀 방문 한국인 수는 전년대비 22.5% 성장한 198만9,322명을 기록했다. 한국은 2010년 이래로 필리핀의 가장 중요한 관광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올해 2월부터 한국인 관광객 수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필리핀 내 코로나바이러스 상황은 좋지 않았는데 엄격한 격리 조치를 통해 현재 필리핀 내 신규 확진자 수는 점점 감소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 안전 지역인 보라카이, 보홀, 팔라완 등에서는 내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여행을 재개하기도 했다.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한 노력은.


필리핀관광부는 세계여행관광협의회(WTTC)로부터 안전여행 스탬프를 획득했다. 팬데믹 가운데 안전 여행을 위한 국제 보건 기준을 준수하는 국가를 인증하는 제도인데, 보건, 위생, 안전 규범 정책 실시 등의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 필리핀관광부는 다른 정부 기관과 협력해 호텔, 교통 시설, 레스토랑, MICE 기관, 여행사 등에 최소한의 안전과 공공 보건을 위한 가이드라인 및 인프라를 구축했다. WHO의 보건 및 위생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등의 내용을 포함한 법령도 마련했다. 이러한 조치는 코로나 종식 후 지속 가능한 관광 산업 회복을 위한 기반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광객이 안전하게 여행하기 위해서는 여행지 자체의 방역과 더불어 여정 중 안전 규범 준수도 중요하다. 이에 필리핀 정부는 관광 가능 지역 방문 시 48시간 내 발급된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으며, 비대면 거래 활성화, 접촉자 추적 등을 위한 앱 활용을 권장하고 있다. 보라카이에서는 QR코드 기술을 도입하고, 바기오시에서는 관광객 정보 제공 및 여행 지원을 위한 ‘VIS.I.T.A’ 앱을 제공하고 있다. 여행지와 여행객 모두 방역을 철저히 한다면 안전한 여행이 보장될 것으로 본다.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이 있다면. 


최근 내국인들에 한해 여가 목적의 스테이케이션 숙박을 허용했다. 승인된 숙박시설에서 하루 이상 체류하는 형태로, 필리핀관광부로부터 숙박 운영 인증 허가서를 받은 시설에서만 머물 수 있다. 모든 투숙객들은 체크인 날짜에 실시한 코로나 신속 진단 검사에서 받은 음성 판정 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며, 투숙객과 직원들 간 신체 접촉의 최소화를 위해 비접촉 예약 및 결제를 의무화했다. 또한 필리핀관광부는 각 지역의 내국인 여행 재개 준비 상황을 파악하고, 관광 재개 여부를 결정하는 과정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한국인 인기 여행지인 보라카이와 코로나 프리(확진자 0건) 지역의 경우, 몇 달간의 봉쇄 조치를 거쳐 10월1일부터 내국인 관광을 재개했다. 더불어 보홀, 팔라완의 엘 니도와 파말리칸 섬, 바기오 시, 일로코스 지역, 바탕카스, 카비테, 중앙 루손 지역 내 수빅, 클락 프리포트 존 및 기타 관광지들에도 내국인 관광을 허용하고 있다. 11월23일에는 시아르가오 내국인 대상 관광도 재개했다. 더 많은 관광 정보를 확인하고 싶다면 필리핀관광부 홈페이지(philippines.travel/safeph)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향후 필리핀관광부의 계획은.


뉴노멀 시대로의 전환으로, 관광 산업은 점점 디지털화되고 있다. 이에 필리핀관광부는 관광부 인증 기관에 적정 수용력, 확진자 추적 시스템, 돌발 사고 관리 솔루션 제공 등의 기능을 담은 세이프 패스(Safe Pass)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관광 디지털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팬데믹으로 인한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관광 산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주제의 온라인 세미나 및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필리핀관광부 한국지사는 디지털 플랫폼 사용을 최대화하고, 상호 교류를 바탕으로 한국인들에게 필리핀의 문화, 생활방식 등을 알리는 홍보 프로젝트 진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필리핀관광부의 한국지사장으로서 한국인들이 필리핀을 여행하기 안전한 국가로 떠올려주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 필리핀관광부는 현재 국내외 관광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는 만큼 한국-필리핀 간 여행이 빠른 시일 내 안전하게 재개되길 희망한다. 앞으로 민간 부문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해 한국인 관광객들이 필리핀 관광에 대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필리핀 해변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을 다시 만나기를 고대한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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