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E협회, 미팅 테크놀로지 컨설팅 사업
23일까지 접수…1개사당 최대 300만원

한국MICE협회는 코로나19로 침체된 MICE 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미팅 테크놀로지 컨설팅 지원사업’을 전개한다./한국MICE협회
한국MICE협회는 코로나19로 침체된 MICE 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미팅 테크놀로지 컨설팅 지원사업’을 전개한다./한국MICE협회

 

한국MICE협회가 ‘미팅 테크놀로지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업계를 지원한다.


MICE협회는 오는 23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미팅 테크놀로지 컨설팅 지원사업 1차 신청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고 밝혔다. 미팅 테크놀로지는 MICE 주최자와 기획자의 효율적 행사 운영과 참가업체 및 참가자의 참가 목적 달성을 위해 행사 진행 전반에서 활용되는 기술을 의미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디지털 사회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MICE 산업에서도 온라인·하이브리드(온·오프라인 병합) 방식의 행사 개최가 증가하고 있다. MICE 산업 재도약을 위해서는 디지털 전환에 대한 대비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이 이번 사업의 원동력이 됐다.

 
컨설팅 지원 대상은 국제회의기획업(PCO), 전시기획업(PEO), 국제회의서비스업 등 총 100개 기업이며, 1개 기업 당 최대 300만원 한도 내에서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한다. MICE협회에서 제공하는 컨설팅 프로그램인 '일반형'과 기업 자체적으로 컨설팅 계획을 제출하고 지원받는 '자율형'으로 기업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일반형의 경우 5회 컨설팅으로 설계돼 있으며, 기업 수요조사와 진단을 토대로 기업 맞춤형 미팅 테크놀로지 분야 전문 컨설턴트가 참여한다. 컨설팅 참여 유형은 총 3가지로 기업이 신청 단계에서 참여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자세한 사업내용은 한국MICE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MICE협회 측은 “그동안 미팅 테크놀로지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있었고 행사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기술들도 소개됐지만, 실제로 온라인등록,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 등 기본적인 기술 외에 다양한 기술을 적용한 행사는 제한적이었으며, 기업에 따라 온라인 전환에 대한 인식과 준비상황도 상이하고 기술에 대한 이해의 정도와 기술 도입에 대한 의지도 다르다”며 “이에 기업 맞춤형으로 미팅테크놀로지 분야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할 수 있는 컨설팅 사업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MICE협회는 '2020년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 MICE특화 분야 운영기관으로, MICE 기업에서 디지털 직무를 수행하는 청년을 신규 채용하는 경우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다. 청년 1인당 최대 190만원, 최대 6개월까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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