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2월 취항해 누적 탑승객 130만명 이상 기록
최신 기재 도입·파격 프로모션 등 한국 시장에 각별

에티하드항공의 인천-아부다비 노선이 12월10일부로 취항 10주년을 맞이했다. 2010년 12월 취항해 2020년 10월까지 누적 탑승객 130만명을 기록했다 / 에티하드항공
에티하드항공의 인천-아부다비 노선이 12월10일부로 취항 10주년을 맞이했다. 2010년 12월 취항해 2020년 10월까지 누적 탑승객 130만명을 기록했다 / 에티하드항공

에티하드항공의 인천-아부다비 노선이 12월10일부로 취항 10주년을 맞이했다. 2010년 12월 200석 규모의 A330-200 기종으로 운항을 시작했으며, 2020년 10월 누적 탑승객 130만명을 기록할 만큼 꾸준히 성장했다. 공급석도 첫해 약 14만6,000석에서 2019년 약 30만6,000석까지 2배 이상 증가했다. 


항공기 기종도 꾸준히 발전시켰다. 2019년에는 에티하드항공의 핵심기재이자 독창적인 기내 인테리어와 캐빈 구성으로 수많은 수상 경력을 지닌 A380을 한국 시장에 투입했으며, 친환경 차세대 항공기 드림라이너도 2020년 6월 한국에 우선 도입했다.


한국인 승무원 고용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운항 첫해부터 한국인 65명을 고용해 인천-아부다비 노선에 투입했으며, 채용 규모를 지속 확대했다. 고객 편의성 제고에도 힘썼다. 외국 항공사 중 유일하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과 공동운항 협약을 맺어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공유했고, 네트워크도 지속 확대했다. 또 아부다비 5성급 호텔 무료 2박 프로모션, 중동 지역 내 도착 라운지 운영, 의류 스팀 클리닝 서비스, 퍼스트·비즈니스 클래스 대상 쇼퍼 서비스, 플라잉 아이돌봄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와 프로모션을 한국 시장에 선보였다. 


에티하드항공 안진문 한국지사장은 “한국과 아랍에미리트의 활발한 교류에 있어 에티하드항공이 힘을 보탠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지난 10년간 에티하드항공에 보내준 관심과 성원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2016년 양국 간 비자면제협정이 도입되면서 아랍에미리트 수도 아부다비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은 연간 20만명을 넘어섰다. 또 UAE는 중동 국가 중에서 한국상품을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교역국으로 양국의 무역 가치는 연간 약 150억 달러(한화 약 16조7,820억원)로 추정된다. 

 

이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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