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기념품 공모전 통해 10점 발굴
최대 1,500만원 지원금에 판로지원

간장으로 맛을 낸 수제 카라멜 ‘부엉이곳간 간장카라멜’(사진) 등 10점이 ‘2020 대한민국 관광공모전(기념품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
간장으로 맛을 낸 수제 카라멜 ‘부엉이곳간 간장카라멜’(사진) 등 10점이 ‘2020 대한민국 관광공모전(기념품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

간장으로 맛을 낸 수제 카라멜 ‘부엉이곳간 간장카라멜’ 등 10점이 ‘2020 대한민국 관광공모전(기념품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한국의 매력적인 지역을 소재로 한 관광기념품’을 주제로 열린 올해 공모전(공모 기간 6월29일~7월3일)에 작년보다 25% 이상 증가한 504건의 상품과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이중 3단계 심사를 거쳐 대통령상(대상) 1점, 국무총리상(금상) 2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3점, 한국관광공사사장상 4점 총 10점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공모전은 1998년부터 매년 개최돼 왔으며, 올해는 참신한 기념품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아이디어 부문을 추가해 기존의 공예품 뿐 아니라 가공식품·패션잡화·생활용품 등 다양한 형태의 기념품이 출품되도록 했다.


대통령상은 간장으로 맛을 낸 수제 카라멜 ‘부엉이곳간 간장카라멜’이, 국무총리상은 군산 비안도에서 생산한 양식 김을 상품화한 ‘군산섬김’과 경복궁 단청 문양을 재해석해 제작한 ‘처마 밑 그림자를 입은 단청우산’이 수상했다. 이외에도 ‘간편 기장 미역수프’, ‘ISLAND OF-(아일랜드 오브-)’, ‘카라영 부용향’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갈대 빗자루 세트’, ‘강릉두부스프레드’, ‘한국의 불교회화 기행첩’, ‘포피백’이 한국관광공사사장상을 받았다.


관광공사는 상품 경쟁력 제고를 위해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한국관광공사사장상에 각각 최대 1,500만원, 1,000만원, 600만원, 300만원씩 상품화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자금부족 등으로 제품생산과 유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상작을 위해 시중에 출시된 적 없는 제품에 한해 크라우드 펀딩을 지원한다. 수상작들은 청와대 사랑채 기념품점, 인사동 한국관광명품점, 부산 해운대 한국관광기념품점 등에 입점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김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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