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 버블에 적극적, 18개 항공사 취항
올해 연말까지 누적 관광객 50만명 전망

몰디브가 7월15일 국경 개방 후 12월12일까지 1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맞이했다 / 몰디브관광청
몰디브가 7월15일 국경 개방 후 12월12일까지 1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맞이했다 / 몰디브관광청

코로나19 예방 조치 강화를 바탕으로 7월15일부터 국경을 다시 연 몰디브가 12월12일까지 관광객 10만명(2020년 누적 약 48만명)을 돌파하며 순항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월12일에는 스위스에서 도착한 10만번째 관광객을 위한 특별한 자리도 마련했다. 몰디브 관광부, 이민국, 공항공사 등의 관계자들이 직접 공항에 마중을 나왔으며, 호텔 7일 숙박권 등이 포함된 특별한 선물을 전달했다. 


몰디브는 재개장 이후 타 국가와 트래블 버블 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관광객들의 입국을 늘렸다. 특히 몰디브는 UNWTO로부터 세이프 트래블 스탬프(Safe Travel Stamp)를, 말레국제공항은 국제공항협의회(ACI)로부터 건강 인증서(Health Accreditation Certificate)를 받는 등 안전한 여행을 위한 기반을 착실히 다져왔다. 그 결과, 현재 18개 이상의 항공사가 몰디브에 취항하고 있다. 몰디브 관광부 압둘라 모숨(Abdulla Mausoom) 장관은 “이번 성과는 관광업계 파트너, 보건 전문가, 공항, 항만 보건, 세관 등 모든 관계자 덕분이다”라며 “또 #Maldives Experience를 공유해 준 관광객들에게도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몰디브 관광부는 12월14일 그레이터 말레 지역의 게스트하우스와 호텔도 영업을 재개함에 따라 연말까지 5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몰디브 관광부 압둘라 모숨 장관은 2020 TTM 트래블 서밋에서 몰디브 관광업계 50주년인 2023년에 맞춰 ‘연간 방문객 200만명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으며, 현지 섬 관광 개발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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