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무검역 여행… 2주 격리 조치 완화

호주와 뉴질랜드의 트래블 버블이 내년 3월 경 양방향으로 완성될 전망이다. 사진은 뉴질랜드 마운트이든 풍경 / 여행신문CB
호주와 뉴질랜드의 트래블 버블이 내년 3월 경 양방향으로 완성될 전망이다. 사진은 뉴질랜드 마운트이든 풍경 / 여행신문CB

호주와 뉴질랜드의 트래블 버블이 쌍방향으로 완성될 전망이다. 양국은 지난 14일(현지시각) 태즈먼 횡단 간 트래블 버블을 시행하는 데 합의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내년 3월 경으로 예상하고 있다. 


호주와 뉴질랜드는 지난 10월16일부터 제한적으로 교류를 개방했다. 뉴질랜드인들은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와 노던 테리토리 지역을 검역 절차 없이 방문할 수 있지만, 뉴질랜드 입국시에는 2주 자가 격리가 필요했다. 때문에 실질적인 여행 수요를 이끌기 부족한 반쪽짜리 트래블 버블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양국은 약 두 달 동안 안전성을 검증하는 기간을 거쳐 내년 3월 말 양방향의 트래블 버블을 완성하겠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한편 뉴질랜드는 쿡 제도와의 트래블 버블에도 합의했다. 쿡 제도는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없는 지역으로 호주보다 먼저 트래블 버블이 시행될 전망이다. 

 

손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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