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연결 탑승 수속 서비스 시작
통합 편의성 높이는 서비스 지속 발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12월15일부터 연결 탑승 수속 서비스를 시작했다 / 각사 제공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12월15일부터 연결 탑승 수속 서비스를 시작했다 / 각사 제공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한 가족이 되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양사는 지난 15일부터 연결 탑승 수속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통합에 따라 앞으로도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연결 탑승수속은 환승 승객 편의를 위해 항공사간 협약에 따라 이뤄지는 서비스로 환승객들이 최초 항공사 탑승수속 한번으로 연결 항공편의 ▲좌석배정 ▲탑승권 발급 ▲최종 목적지까지의 수하물 탁송을 일괄적으로 처리해주는 서비스다. 가령 대한항공 항공편으로 미국 보스턴에서 출발해 인천을 거쳐 아시아나항공 항공편으로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환승할 경우, 기존에는 인천공항 이사아나항공 환승 카운터에서 인천-알마티 구간에 대해 탑승 수속과 함께 탑승권을 발급받아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최초의 탑승 공항에서 최종 목적지까지 수하물 연결뿐 아니라 탑승 수속, 좌적 배정 및 탑승권 발급이 가능해진다. 


한편 연결 탑승수속은 출발 시간 기준 48시간 전부터 가능하며 지난 2019년 인천국제공항에서 양 항공사로 환승한 승객은 1만2000여명이다.

 

손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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