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JIS 플랫폼과의 동행] ⑤지역 거점 여행사도 수도권과의 협업 긴요···플랫폼이 핵심 가교
[TMJIS 플랫폼과의 동행] ⑤지역 거점 여행사도 수도권과의 협업 긴요···플랫폼이 핵심 가교
  • 이성균 기자
  • 승인 2020.12.1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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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여행업 전체가 가라앉은 상황이지만, 많은 업체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여행업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는 만큼 영업 방식 변화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TMJIS 플랫폼 솔루션 활용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편집자주> 

 

●젊은 감각에 더해진 전문성
투어나우

 

투어나우는 광주광역시에 자리한 젊은 여행사로, 무안국제공항 출발 항공편을 활용하는 해외여행 전문 업체다. 지방공항의 특성상 항공노선이 많지 않은 만큼 취항지역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만족도 높은 여행을 지향하고 있다. 각 지역 랜드사와 협업하고 스루 가이드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여행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필리핀과 태국, 베트남, 오세아니아 및 동북아 지역을 중심으로 소규모 여행상품을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다. 해당 지역 거주 또는 다수의 여행경험이 있는 담당 직원들이 책임감을 갖고 여행 상담부터 계획, 예약 여행 인솔까지 꼼꼼히 신경 쓰고 있다.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투어나우는 무안국제공항 출발 항공편을 활용하는 해외여행 전문 업체다 / 투어나우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투어나우는 무안국제공항 출발 항공편을 활용하는 해외여행 전문 업체다 / 투어나우

투어나우는 코로나19 시대에 언택트(비대면) 서비스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TMJIS 플랫폼을 활용하기 시작했다. 투어나우 김상현 대표는 “TMJIS는 기존의 여행사 홈페이지만을 제공하는 플랫폼과 다르게 랜드사, 가이드 등 여행업 종사자들이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고 협력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며 “지방의 작은 여행사가 직접 다루기 힘든 중남미, 성지순례 같은 특수여행을 TMJIS 회원사를 통해 고객에게 소개할 수 있어 영업 활동 범위도 넓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 위기 극복도 협업을 통해 가능하니 더 많은 여행사의 참여가 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Mini Interview
투어나우 김상현 대표

“홈페이지 활용 늘려 마케팅 강화”

투어나우 김상현 대표는 “필리핀, 오세아니아에 특히 강점이 있다”며 “현지 거주 및 다수의 여행 경험으로 만족도 높은 여행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 투어나우
투어나우 김상현 대표는 “필리핀, 오세아니아에 특히 강점이 있다”며 “현지 거주 및 다수의 여행 경험으로 만족도 높은 여행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 투어나우

-현재 근황은.


WHO의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이후 2020년 3월 이후부터 사실상 해외여행이 중단됐고, 영업도 불가능해졌다. 이에 대응해 제주골프 여행 등 국내 상품 위주로 지속가능한 영업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다만, 대규모 인원의 패키지 상품이 주력인 해외여행과 달리 국내여행은 단독·맞춤·소규모·골프 등 테마가 다양해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데 어려움이 있다. 게다가 국내여행 시 여행사를 이용하는 비중도 매우 낮아 영업이 쉽지 않다.


현재 정부 지원정책은 직원고용유지, 대출이자 지원 정도에 그친다. 숙박대전과 여행주간 등의 이벤트는 여행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질 않는다. 이보다는 국내여행 조기예약 할인 등 여행사를 통해 여행할 때 혜택을 더 주는 방식의 정책이 더 많아졌으면 한다. 여행업의 경우 일부 업체를 제외하고는 소상공인일 정도로 작은 규모이기 때문에 사업주 맞춤 지원이 필요하다.

 

-준비하고 있는 것은.


효율적인 비대면 상담 및 홍보를 위해 자사 홈페이지의 리뉴얼 작업을 마무리하고, 활용도를 높일 것이다. 또 SNS(인스타그램·블로그 등)를 활용해 상품 홍보와 여행 정보 제공에 집중할 예정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해외여행은 다수가 모이는 패키지보다는 다른 방식이 주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투어나우는 무안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소규모 인솔 여행, 맞춤여행을 주요 상품으로 내세울 계획이며, 현지 협력업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만족도와 안전 모두를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또 장기적으로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 관광재단의 활발한 활동으로 인바운드도 다시 활기를 찾을 텐데, 이에 대비해 인바운드 사업도 준비할 생각이다. 

 

●광주 시민의 여행 거점
귀빈관광여행사

 

귀빈관광여행사는 1992년부터 광주에서 영업한 전통 있는 여행사로, 관광·여행·버스대절사업을 전문으로 한다. 특정 지역에 국한하지 않고 국내와 해외 모두 다루고 있으며, 고객이 원하는 맞춤여행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여행의 경우 전세 버스를 활용해 전국을 대상으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는데, 제주 씨월드 대리점도 겸하고 있어 제주 여행상품에 강점을 보인다. 최근에는 퀸제누비아호를 활용해 제주·추자도 상품을 출시했다. 김동윤 대표는 30년이 넘도록 여행업에 종사하며 고객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귀빈관광여행사는 국내와 해외 모두를 다루는 여행사로, 전세버스 사업과 씨월드 대리점을 겸하고 있어 버스 여행, 섬여행에 능하다 /귀빈관광여행사
귀빈관광여행사는 국내와 해외 모두를 다루는 여행사로, 전세버스 사업과 씨월드 대리점을 겸하고 있어 버스 여행, 섬여행에 능하다 /귀빈관광여행사

특히 한 번 고객은 평생 고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여행사를 운영해 온 결과, 대형 여행사의 집요한 공략에도 두터운 단골 고객층을 확보했다. 이를 위해 직원들에게도 인성을 강조한다. 김 대표는 “훌륭한 됨됨이가 밑바탕이 돼야 고객에게도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해 직원들에게 바른 인성을 가장 요구한다”며 “이에 적합한 직원들과 함께 여행사를 운영하다 보니 고객뿐만 아니라 구성원 모두와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IMF 당시에도 인원 감축 없이 어려움을 이겨낸 만큼 코로나19도 잘 극복하겠다”고 덧붙였다. 

 

▶Mini Interview
귀빈관광여행사 김동윤 대표

“힐링 콘셉트 국내여행으로 위기 타개”

귀빈관광여행사 김동윤 대표는 “위기 극복을 위해 지금까지 하지 않았던 여행 상품도 출시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올레 체험, 힐링 등을 콘셉트로 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 귀빈관광여행사
귀빈관광여행사 김동윤 대표는 “위기 극복을 위해 지금까지 하지 않았던 여행 상품도 출시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올레 체험, 힐링 등을 콘셉트로 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 귀빈관광여행사

-위기 극복을 위해 필요한 것은.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고통을 겪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여행업은 이제 살아남을 여력조차 없을 정도로 상황이 악화됐다. 그러나 여행업에 대한 지원은 미진한 게 사실이다. 여행업체 대부분이 소규모, 소자본으로 운영되는데 신용등급이나 자본금 잠식, 매출 등을 이유로 대출 등의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여행업의 구제를 위해 규제를 완화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지원금을 대폭 늘려줬으면 한다. 상황이 어렵고, 여행 수요가 급격히 줄었다고 해도 손을 놓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 뭐라도 해보자는 생각에서 TMJIS 플랫폼을 활용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는 홈페이지 없이 SNS로만 고객과 소통했는데, 여행사의 고충을 정확히 이해한 TMJIS 플랫폼이 아쉬운 부분을 채워줬다. 일반 홈페이지 제작 과정은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데다가 전문인력을 투입해야 정상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반면 TMJIS의 경우 IT 관련 기본 지식이 없어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 장기간으로 봤을 때 운영비도 합리적이다. 

 

-새롭게 시도하고 있는 것은.


2020년 생존을 위해 광주+장성 힐링투어, 경주월드 버스여행 등 여러 가지를 시도했다. 경주월드와 직접 계약해 광주-경주 왕복 교통과 자유이용권을 묶어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출시하는 등 이전까지 하지 않았던 것들을 시험해보고 있다. 실적이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대안을 찾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당분간 위기는 계속될 것 같다. 코로나19로 2021년 전반기까지는 해외여행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내년에도 내국인의 여행 수요가 국내로 몰릴 것을 고려해 제주도 올레 체험, 전국 유명 힐링 코스를 만들어 여행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내수 활성화를 위해 전국 시장 투어 등 지역 밀접 상품도 관심을 두고 있다.

 

●의료·학단·연수 전방위 활약  
보라여행사

 

36년 역사의 순천 보라여행사는 국내여행, 인·아웃바운드를 아우르는 여행사다. 국내여행의 경우 연수·교육, 수학여행 등 단체행사에 능하며, 최근에는 신안군 보라섬, 여수 섬투어, 순천, 보성 등 전라도 상품을 출시해 위기를 타개하고 있다. 여기에 반려동물을 동반할 수 있는 여행까지 시도했다. 인바운드에서는 의료관광을 주목하고 있다. 2014년 중국전담여행사로 선정됐을 만큼 중국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올해 초에도 의료관광 목적의 중국인을 다수 유치했다. 보라여행사 이방실 대표는 “가격이 저렴하기보다는 음식과 숙소 품질을 높인 프리미엄 상품이 모객이 잘 되고, 고객 반응도 좋다”며 “열차, 버스 상품도 더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라여행사는 해외여행, 국내여행, 연수, 수학여행, 의료, 등 모든 여행을 아우르는 종합 여행사다 / 투어나우
보라여행사는 해외여행, 국내여행, 연수, 수학여행, 의료, 등 모든 여행을 아우르는 종합 여행사다 / 투어나우

순천 여행 시장에 대한 기여도 크다.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당시 3개 여행상품이 선정됐으며, 순천생태마을, 순천향매실마을 등을 대상으로 관광객 유치, 프로그램 개발, 서비스 교육 등도 진행하고 있다. 또 이방실 대표는 37년 동안 여행업에 몸담으며 전라남도 관광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전라남도지사 표창 등을 수여했으며, 순천 지역 서비스 개선을 위해 각종 강연도 진행했다. 또 2020년 11월부터는 순천시 관광협회 회장으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Mini Interview
보라여행사 이방실 대표

“여행사 생존 위한 실질적 지원 절실”

보라여행사 이방실 대표는 “내년 1월부터 전국 교육청, 학교 등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수도권과의 협업으로 국내여행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보라여행사
보라여행사 이방실 대표는 “내년 1월부터 전국 교육청, 학교 등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수도권과의 협업으로 국내여행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보라여행사

-현재 가장 어려운 점은.


2020년 1월30일 네덜란드 연수 행사 이후 지금까지 인센티브 실적이 없다시피 한 상황이다. 그렇지만 이러한 여행사에 대한 지원은 부족한 실정이다. 정부에서 대출을 쉽게 받을 수 있다며 일단 버텨보자고 이야기하지만, 막상 대출을 받으려면 절차가 너무 복잡하고, 오래 걸린다. 자사의 경우 중소기업진흥원에서 5,000만원을 지원받았지만, 직원 11명의 4대 보험 비용으로 3개월 만에 다 소진됐다. 과정이 번거로워 다시 신청할 엄두가 나질 않는다. 개인 부동산 대출을 통해 12월까지는 직원 급여를 해결했는데, 내년 1월부터는 이마저도 쉽지 않다. 직원 감축도 고려해야 할 처지다. 여행사 생존을 위해 실질적이고, 긴급한 지원이 필요하다. 

 

-앞으로의 계획은.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막히자 국내여행에 시선이 쏠렸고, 여행사도 다양한 플랫폼을 이용해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내국인의 여행패턴 또한 변화가 많아 여행사는 가족·시니어여행, 자유여행 등의 특화상품을 출시하고, 지자체별로도 홍보에 힘쓰는 상황이다. 보라여행사도 TMJIS 플랫폼을 활용해 홈페이지 개발, 상품 공유 등으로 2021년을 대비하고 있다. 특히 수학여행, 소규모 단체 여행을 중심으로 수도권 여행사와 협업해 상생 방향을 찾을 것이다. 수도권 여행사가 마음 놓고 고객을 보낼 수 있도록 순천을 비롯해 전라도 권역에서는 랜드사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다. 2021년 1월부터는 전국의 여행사, 학교, 교육청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활동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해외여행의 경우 내년 상반기까지는 어려울 것 같다. 그럼에도 해외여행이 시작되면 또 2년간은 급속도로 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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