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홍콩 와인&다인페스티벌 15일 성료
온라인 푸드 투어 및 전문가 특강 등 구성

홍콩관광청이 주최하는 홍콩 와인 ‘2020 홍콩 와인&다인 페스티벌’이 12월15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은 홍콩 유명 셰프 아담 웡(Adam Wong)의 온라인 클래스 / 홍콩관광청
홍콩관광청이 주최하는 홍콩 와인 ‘2020 홍콩 와인&다인 페스티벌’이 12월15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은 홍콩 유명 셰프 아담 웡(Adam Wong)의 온라인 클래스 / 홍콩관광청

 

‘2020 홍콩 와인&다인페스티벌’이 12월15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코로나19 여파 속에서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를 통해 전 세계에 홍콩의 미식을 알렸다.


하이라이트는 온라인 마스터 클래스였다. 34명의 전문가들이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와인과 미식에 대한 특강을 펼쳤다. 주제는 와인, 사케, 위스키, 커피와 같은 다양한 음료부터 동서양의 음식 문화가 녹아 있는 홍콩의 식문화까지 아울렀다. 밀키트를 제공하는 등 현장감을 높이는 클래스도 진행됐다. 3주 동안 열린 총 34개의 클래스는 15일 기준 조회 수 85만회를 기록했으며, 본 방송 이후 90일간 영어자막과 함께 무료 시청도 가능하다.

 
11월17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랜선 푸드 투어도 눈길을 끌었다. 워킹투어 전문 가이드가 홍콩 센트럴 현지에서 미식을 소개하고, 실내에 있는 디렉터가 보다 상세한 설명을 제공하는 식이다. 전통시장 구경, 셰프의 요리 시연 등 알찬 구성도 돋보였다. 사실상 해외여행이 어려워진 시점에서 온라인으로 다양한 시도를 하며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는 셈이다. 
한편 홍콩 와인&다인페스티벌은 올해 처음으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했다. 진행 방식 변경에 따라 기존 4일에서 5주(11월11일~12월15일)로 기간도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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