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숙박·교통·액티비티 전문업체 얼라이언스 구축
쉐어밸류, 온다, 그라운드케이, 트래볼루션 4개사
경희대 스마트관광연구소와 MOU 체결하고 본격화

여행산업 디지털 전환을 위해 여행 스타트업(쉐어밸류, 온다, 그라운드케이, 트래볼루션)이 얼라이언스를 구축했다. /그라운드케이
여행산업 디지털 전환을 위해 여행 스타트업(쉐어밸류, 온다, 그라운드케이, 트래볼루션)이 얼라이언스를 구축했다. /그라운드케이

 

여행 스타트업들이 모여 여행산업 디지털 전환에 앞장선다. 항공·숙박·교통·액티비티 분야별 전문 업체가 함께 얼라이언스(전략적 제휴 관계)를 구축하고, 16일 경희대 스마트관광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쉐어밸류(항공) ▲온다(숙박) ▲그라운드케이(교통) ▲트래볼루션(액티비티) 등 각 분야 전문 업체로 구성됐다. 쉐어밸류는 기업 출장 전문 임대형 항공 예약 시스템 ‘스마트 부킹 플러스’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온다는 객실 판매, 예약 관리 등을 지원하는 숙박 예약관리 플랫폼 ‘ONDA Wave’ 솔루션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그라운드케이는 실시간 예약, 배차, 거래처 관리 등 모빌리티 운영을 위한 시스템(PMS)을 제공하며, 트래볼루션은 여행 및 다양한 업종의 비대면 예약 관리 솔루션인 ‘오더렉트’를 운영 중이다. 


모두 B2B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소규모 업체의 경우 자금력과 기술력이 부족해 효과적인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얼라이언스를 체결한 4개 스타트업들은 현재 중소 여행사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자동화된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으며, 관광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첫 발걸음으로 16일 경희대 스마트관광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술 발전 및 코로나19와 같은 외부 변수로 여행산업 구조는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이에 여행업계에서도 플랫폼 연계, 시스템 자동화 등 ICT 기술을 기반으로 변화와 혁신을 일궈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해야한다는 데 산학이 공감대를 형성한 결과다. 향후 국내외 업계 트렌드, 정보, 데이터 등을 공유하며 신사업 발굴 및 연구 협력을 적극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그라운드케이 장동원 대표는 “경희대 스마트관광연구소와의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다양한 기관, 기업과 거버넌스를 구축해갈 것”이라며 “국내 관광 산업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인터넷상에서 고객들이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별도의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언제 어디서나 이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여행산업 디지털 전환을 위해 여행 스타트업(쉐어밸류, 온다, 그라운드케이, 트래볼루션)이 얼라이언스를 구축했다. 왼쪽부터 트래볼루션 배인호 대표, 그라운드케이 장동원 대표, 경희대 스마트관광연구소 정남호 소장, 쉐어밸류 조미숙 대표, 온다 오현석 대표 / 그라운드케이
여행산업 디지털 전환을 위해 여행 스타트업(쉐어밸류, 온다, 그라운드케이, 트래볼루션)이 얼라이언스를 구축했다. 왼쪽부터 트래볼루션 배인호 대표, 그라운드케이 장동원 대표, 경희대 스마트관광연구소 정남호 소장, 쉐어밸류 조미숙 대표, 온다 오현석 대표 / 그라운드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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