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202명, 1,301만200원 자발적 기부
코로나19로 올해는 봉사 대신 전달식만

제주항공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따뜻한 손길을 건넸다. 


제주항공은 2018년부터 3년째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전례 없는 위기 속에서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나눔의 기쁨과 보람을 함께했다. 임직원 202명이 기부금 총 1,301만200원(연탄 1만5,480장 규모)을 모아 전달했으며, 매년 해오던 연탄 배달 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소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올해로 3년째 진행 중인 연탄나눔 행사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제주항공은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보육원애착인형 전달, 항공안전체험교실 운영, 해외의료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제주항공이 12월21일 ‘사랑의 연탄나눔’ 기부금을 전달했다. 사진은 제주항공 이정석 재무기획본부장(왼쪽)과 따뜻한한반도사랑의연탄나눔운동 원기준 사무총장(오른쪽)
제주항공이 12월21일 ‘사랑의 연탄나눔’ 기부금을 전달했다. 사진은 제주항공 이정석 재무기획본부장(왼쪽)과 따뜻한한반도사랑의연탄나눔운동 원기준 사무총장(오른쪽)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