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행업협동조합, 여행업 전용 운영
주소지 등록 및 맞춤형 인테리어 가능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여행사 임대료 부담을 덜기 위한 공유오피스 제공이 활발하다.

 
한국여행업협동조합 트래블쿱은 지난 6월부터 여행업 전용 공유오피스 ‘코업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사업자주소 등록 및 자유석·전용석 이용이 가능하며, 입주 업체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맞춤형 캠프(온디맨드) 제도’를 통해 입주예정 인원 및 희망 면적에 따라 사무실 인테리어가 가능하다. 기존에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입주 신청을 받았지만, 현재 예비 조합원까지 사용가능하도록 대상을 확대해 20여개 업체들이 이용 중이다.

 
트래블쿱 변영호 이사는 “대다수의 소규모 여행사가 개점휴업 상태로 비상주,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소지를 등록해놓고 필요할 때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한국관광공사 공유오피스 지원 사업과는 달리 전용석 계약이 어려운 업체들에게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공유오피스 무상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12월17일부터 23일까지 3년 이상 영업한 소기업 및 소상공인 여행사를 대상으로 신청 받았으며, 결과는 29일 개별 통보된다. 여행사당 1인 사무공간이 제공되며 일정 비용을 추가부담하면 개별 공간과 추가 
인원 근무 공간도 사용가능하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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