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4일부터 동남아·남태평양 4월 출발 상품
‘행복 충전’ 캠페인으로 여행 지원금 제공

보물섬투어가 1월4일부터 트래블버블 체결 예상국을 대상으로 해외여행 상품 판매를 재개한다. 여행지원금을 제공해 고객 수요를 선점할 계획이다 / 보물섬투어
보물섬투어가 1월4일부터 트래블버블 체결 예상국을 대상으로 해외여행 상품 판매를 재개한다. 여행지원금을 제공해 고객 수요를 선점할 계획이다 / 보물섬투어

2021년 여행시장 선점을 위한 여행사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보물섬투어는 1월4일부터 해외여행 상품 판매를 재개한다. 참좋은여행, 하나투어, 모두투어에 이은 행보다. 보물섬투어는 여행 지원금을 제공하는 ‘행복 충전’ 캠페인을 통해 억눌린 여행 수요를 확보할 방침이다.

 
상품은 코로나19 여파를 감안해 기획됐다. 동남아, 호주, 뉴질랜드 등으로 지역을 국한하고, 출발 날짜는 모두 4월1일 이후다. 여행시장 회복 방안으로 트래블버블이 주목되고 있는 만큼, 방역 및 안정세를 감안해 협약 체결이 예상되는 국가 위주로 상품을 선발했다.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다. 보물섬투어는 항공사, 해외 현지 파트너, 관광청과의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할 계획이다. 예약 후 여행이 불가능하거나 귀국 후 2주 간의 자가격리가 적용되는 경우에는 여행을 자동으로 취소하고 예약금을 100% 환불한다.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유럽, 미주, 일본 등의 지역은 향후 백신 및 치료제 보급 상황에 따라 판매를 결정할 예정이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여행 지원금 제공이다. 고객이 입금한 예약금과 동일한 금액을 지원하며, 상품 예약금은 1인당 1,000원부터 5만원까지 자유롭게 입금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1만원의 예약금을 입금한 고객은 출발 확정 이후 지원금을 포함한 예약금 2만원을 제외한 잔금을 결제하면 된다. 여행 상품가는 예약 시점의 금액이 상한선으로, 향후 상품가 인하 시 낮은 금액으로 자동 변경된다. 


보물섬투어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지치고 억눌린 채 여행을 꿈꾸는 고객들이 설렘과 행복을 다시 느낄 수 있도록 해외여행 상품 판매 재개에 나섰다"며 "방역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보물섬투어는 2인 이상의 가족여행과 소그룹 친목 행사의 경우 여행객의 요구에 따라 단독행사도 진행하며, 가족 전용 차량과 독립식사, 방역 시스템이 철저한 세계적인 체인 호텔 숙박을 제공한다. 여행상품은 1월4일부터 보물섬투어 홈페이지 및 모바일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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