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30일 부정기편 운항, 국내 LCC 최초
A321LR 투입, 방역 위해 132석으로 제한

에어부산이 중장거리 노선 확장에 시동을 걸었다. 국내 LCC 중 최초로 중거리 노선인 인천-방글라데시 다카 노선 부정기편을 운항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노선 다각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번 인천-다카 부정기편은 12월30일 인천에서 오후 3시에 출발해 다카에 오후 6시45분 도착한다. 복편은 12월31일 오후 8시30분에 다카에서 출발해 다음날 오전 5시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항공기는 A321LR이 투입된다. 항속거리가 약 7,400km에 달하고, 신형 레이더 및 항법 장치를 갖춘 기종이다. 에어부산은 향후 중거리 중심 네트워크 확장에 해당 기종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의 부정기편 관련 지침과 에어부산의 코로나19 확산 방지 정책에 따라 기존 220석 규모에서 132석으로 제한 운항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에어부산의 완벽한 방역체계와 안전운항능력을 내세워 이번 인천-다카 부정기편을 성공적으로 운항할 계획”이라며 “향후 코로나19 종식 시점에 맞춰 차세대 항공기 A321LR을 활용한 노선 다각화를 통해 승객의 편익과 노선 경쟁력을 동시에 제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향후 A321LR을 투입해 합리적인 운임으로 다양한 중장거리 전세기를 운항할 예정이다. 

에어부산이 12월30일 인천-방글라데시 다카 노선 부정기편을 운항한다 / 에어부산
에어부산이 12월30일 인천-방글라데시 다카 노선 부정기편을 운항한다 / 에어부산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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