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INTERVIEW] 올윈에어 박진영 공동대표-여행업계 온라인 항공권 시스템의 리더… 올윈에어로 컴백
[HOT INTERVIEW] 올윈에어 박진영 공동대표-여행업계 온라인 항공권 시스템의 리더… 올윈에어로 컴백
  • 손고은 기자
  • 승인 2021.01.04 0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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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 수익 위한 시스템 개발에 집중하겠다”
부가서비스·면세품 사전예약 B2B 플랫폼 연동

올윈에어에 박진영 공동대표가 합류했다. 박진영 대표는 지난 2005년부터 2016년까지 인터파크투어를 이끌며 항공권 시스템을 온라인 기반으로 전환시킨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후 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 부문 대표를 역임하며 관련 사업을 두루 경험한 박 대표가 최근 다시 여행업계로 돌아왔다. 이제는 여행업계 전체를 위한 일을 시작해보겠다는 다짐이다. 올윈에어 박진영 공동대표를 만났다. 

인터파크투어에서 온라인 항공권 예약 시스템 개발에 앞장섰던 박진영 대표가 올윈에어 공동대표로 돌아왔다. 올윈에어 박진영 대표는 “여행사와 항공사, 면세점 등 다양한 사업체들이 상생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매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손고은 기자
인터파크투어에서 온라인 항공권 예약 시스템 개발에 앞장섰던 박진영 대표가 올윈에어 공동대표로 돌아왔다. 올윈에어 박진영 대표는 “여행사와 항공사, 면세점 등 다양한 사업체들이 상생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매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손고은 기자

-여행업계로 돌아왔다. 그동안 어떤 시간을 보냈나. 


지난 2017년 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 대표로 발령받아 공연 티켓 판매판매사업 대표, 블루스퀘어 공연장 대표, 뮤지컬투자사 대표, 뮤직기획사 대표 등을 겸직하며 2년 동안 엔터테인먼트 관련 사업을 두루 경험했다. 엔터테인먼트 부문은 무형의 상품을 판다는 것과 온라인 예약을 기반으로 티켓을 구매하는 것이 여행업과 닮았다. 다만 여행업은 국민전체를 대상으로 일정 트렌드를 가지고 구매행위가 일어나는 반면,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투자가 전제가 되어야 하고, 구매행위도 불규칙하게 특정인들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이 달랐다.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마지막으로 인터파크의 고문 역할로 2년여의 시간을 보냈다. 직장생활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업종이 여행업과 인터넷 사업이었기에 이와 관련된 사업을 구상했다. 그간 배운 지식을 근간으로 이제는 업계 전체에 도움이 될 만할 일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올윈에어에 합류하게 된 배경은. 


현재 항공권 시장은 항공사로부터 받는 커미션도 크게 줄고, 가격비교 서비스 플랫폼에 노출돼 여행사가 마진을 취하기 어려운 구조다. 그나마 힘들게 발권대행수수료(TASF)를 도입했지만 대부분 마케팅비로 소모돼 여행사의 수익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이런 와중에 올윈에어를 만나 여행사 수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젝트를 구상하게 됐다. 새로운 사업은 기본적으로 가격비교가 되지 않으며, 시스템으로 판매가 완료되어야 하는 아이템으로 잡았다. 이를 통해 항공사가 직접 판매하고 있는 각종 부가서비스를 여행사 사이트로 연결시키는 작업을 가장 먼저 시작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시스템인가. 


좌석지정, 기내식, 수하물 등의 부가서비스는 항공사들이 수익 개선을 위해 판매를 확대하는 영역이다. 앞으로도 항공사들은 부가서비스를 통해 수익 창출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LCC뿐만 아니라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FSC들도 부가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여행사들은 이런 부가서비스를 여행사 사이트 안에서 판매하기 어려운 시스템을 가졌다. 올윈에어는 항공사가 GDS나 API, NDC 등 어떤 판매 시스템을 선택하더라도 여행사에서 부가서비스를 판매하는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다. 즉, 여행사 사이트 내에서 항공권을 선택하면 이후 좌석지정이나 기내식, 수하물 등 각 항공사 판매 정책에 따른 부가서비스 상품까지 한 번에 예약할 수 있는 것이다. 


현재 제주항공, 티웨이항공의 부가서비스를 인터파크, 모두투어, 웹투어, 온라인투어, 와이페이모어, 노랑풍선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연동한 상태다. 외항사인 핀에어와도 해당 시스템 연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앞으로 더 많은 항공사와 여행사를 연결할 계획이다. 


-구상하고 있는 또 다른 사업이 있나. 


면세품 사전 예약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기내 및 제주 면세품을 여행사 사이트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특히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JDC 면세점과 연동하게 되면 판매분에 대한 수수료를 여행사와 공유하는 구조가 될 예정이라 동반성장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한국여행업협회(KATA)와 함께 상생 프로그램 차원으로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올윈에어의 경쟁력은.


올윈에어가 가진 100여 가지 솔루션은 국제 특허를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재고로 남은 비즈니스클래스 좌석을 출발 시간에 임박해 입찰하는 블라인드 그룹 옥션(Blind Group Auction)과 탑승객에 따라 각각 다른 부가 상품을 추천해주는 엔진 등이 대표적이다. 또 최근에는 전자상거래 시대의 서막을 연 (전)인터파크 초대 기술연구소장 노치환 CTO를 영입해 시스템 개발 분야를 강화했다. 앞으로도 올윈에어와 함께 여행사, 항공사, 면세점 등 여러 사업체들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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