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 분석 결과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 참가사도 증가

지난해 11월 열린 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에서 한 참가자가 상담지원부스에서 온라인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서울관광재단
지난해 11월 열린 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에서 한 참가자가 상담지원부스에서 온라인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서울관광재단

지난해 11월 열린 ‘2020 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를 통해 62억원 규모의 계약 협의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관광재단은 이번 트래블마트에서 진행된 총 1,243건의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62억원 규모의 계약 협의가 이뤄졌다고 최근 밝혔다. 해외 참가사들이 코로나19 이후 의료관광 시장 회복을 기대하며 한국의 의료관광에 관심을 보인 결과다. 해외 바이어 145개사, 국내 셀러 151개사가 참가해한 가운데 1:1 비즈니스 상담, 설명회, 국제포럼 등의 프로그램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년보다 40개사 이상 참가사가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서울관광재단에 따르면, 참가 기업들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 대체로 만족했다. 참가사들의 온라인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전체 상담의 98%에 해당하는 상담 인기 시간(8시~20시)에 서울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 점도 호평을 받았다. 온라인 상담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셀러를 위해서는 지원 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서울의료관광 국제포럼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서울의료관광 활성화 추진협의회 진기남 위원장, 웰미 웰니스 솔루션 대표 로라 맥러키, 말레이시아 의료관광협회(MHTC) 대표 셰린 아즐리 등이 연사로 나서 코로나19가 의료 웰니스 관광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코로나19 대응전략에 대해서 논의했다.


서울관광재단 황미정 산업협력팀장은 “올해 2회째 개최된 서울의료관광 트래블마트가 앞으로도 글로벌 의료 웰니스 관광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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