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면세점 서울에 집중 ‘분산 필요성’
사후면세점 서울에 집중 ‘분산 필요성’
  • 김선주
  • 승인 2021.01.05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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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1만1,677곳 실태조사 통해 정보 파악
서울에 41% 소재하고 지출의 78% 서울서 발생
주요 방한국 공통적으로 향수·화장품 언급 많아
한국관광공사는 코로나19 이후 한국을 찾는 외래관광객의 쇼핑편의 제고를 위해 전국 사후면세점을 대상으로 종합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는 코로나19 이후 한국을 찾는 외래관광객의 쇼핑편의 제고를 위해 전국 사후면세점을 대상으로 종합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한국관광공사

우리나라 사후면세점 열 곳 중 네 곳은 서울에 있어 분산할 필요가 있고, 즉시환급이 가능한 곳은 두 곳에 불과해 더 확충할 필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는 코로나19 이후 한국을 찾는 외래관광객의 쇼핑편의 제고를 위해 전국 사후면세점을 대상으로 종합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그동안 정확하게 파악하기 힘들었던 전국 사후면세점에 대한 종합 정보와 외래객 쇼핑에 관한 정보를 파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1만1,677곳에 달하는 사후면세점 중 40.9%가 서울에 분포돼 있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경기(27.9%), 부산(8.9%), 인천(3.7%), 제주(3.6%) 순으로 나타났다. 운영 형태는 프랜차이즈 매장(31.7%), 아울렛(27.8%), 대형몰(16.4%), 백화점(15.6%) 입점이 많았고, 소상공인으로 볼 수 있는 단독숍 운영은 4.0%에 그쳤다. 즉시환급이 가능한 사후면세점 비중은 22.8%로 향후 지속적 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취급 품목은 의류(50.8%), 신발(18.0%), 화장품(17.5%) 순이었다.

한국관광공사는 코로나19 이후 한국을 찾는 외래관광객의 쇼핑편의 제고를 위해 전국 사후면세점을 대상으로 종합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는 코로나19 이후 한국을 찾는 외래관광객의 쇼핑편의 제고를 위해 전국 사후면세점을 대상으로 종합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한국관광공사

비씨카드 통계를 활용해 2019년도 방한 외래객 쇼핑 현황을 조사한 결과, 쇼핑 지출액 중 면세점 등 복합품목 쇼핑이 70.5%를 차지했고, 주요 쇼핑품목(단일)으로는 화장품(22.8%), 인삼제품(16.7%), 남녀정장(16.0%), 기타 건강식(10.8%), 기념품점(9.0%)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지출액은 서울(78.6%), 인천(11.0%), 제주(4.3%), 부산(3.6%) 순으로 나타나 지역관광 활성화를 통한 소비 분산 필요성을 시사했다. 국적별로는 중국(67.7%), 일본(11.9%), 대만(4.4%), 홍콩(3.8%) 관광객 지출이 전체의 87.8%를 차지했다.


중국‧일본 등 10개 주요 방한 국가 대상 버즈분석으로 한국 쇼핑브랜드 언급량을 조사한 결과, 조사 국가 공통적으로 향수·화장품 브랜드 언급량이 가장 많았다. 식료품은 중국·일본·미국에서, 의류는 일본·대만·홍콩, 가방류 및 보석·악세서리는 중국에서 언급량이 비교적 많이 나타났다.


관광공사는 이번 조사로 확보된 각 사후면세점 매장의 위치, 사진, 취급품목, 응대 가능 외국어, 결제수단, 시설정보 등 운영 현황 DB를 외국어 홈페이지(www.visitkorea.or.kr)에 등재했으며, 향후 보다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외국인 방문객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아직 사후면세점으로 등록되지 않은 일반 점포 3,638곳의 정보도 파악해 각 환급창구 운영사업자에게 제공해 향후 가맹 확대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20년 2월부터 7월까지 실시됐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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