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년 고타드 철길 따라가는 ‘스위스 빈티지 기차 여행’
140년 고타드 철길 따라가는 ‘스위스 빈티지 기차 여행’
  • 이성균 기자
  • 승인 2021.01.05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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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체른-로카르노 잇는 ‘트레노 고타르도’ 론칭
3~4시간 소요, 스위스 트래블패스로 무료 이용
스위스가 140년 역사의 고타드 파노라마 철로를 따라 여행할 수 있는 ‘트레노 고타르도(Treno Gottardo)’ 기차를 론칭했다. 취리히와 바젤에서 매시간 운행해 루체른을 거쳐 로카르노까지 이어진다. 사진은 트레노 고타르도 / 스위스정부관광청
스위스가 140년 역사의 고타드 파노라마 철로를 따라 여행할 수 있는 ‘트레노 고타르도(Treno Gottardo)’ 기차를 론칭했다. 취리히와 바젤에서 매시간 운행해 루체른을 거쳐 로카르노까지 이어진다. 사진은 트레노 고타르도 / 스위스정부관광청

스위스가 140년 역사의 고타드 파노라마 철로를 따라 여행할 수 있는 ‘트레노 고타르도(Treno Gottardo)’ 기차를 론칭했다.


고타드는 알프스 산맥을 넘어가는 고갯길 중 위험하기로 악명 높은 곳으로, 1882년 철로가 깔리기 시작했다. 이후 2016년에는 17년의 대공사를 마치고 고타드 베이스 터널이 새롭게 개통돼 스위스 북부와 남부의 이동 편의성이 향상됐다. 그렇지만 스위스는 오랫동안 사용된 옛 터널과 기찻길을 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방안을 찾았고, 첫 결과물로 고타드 파노라마 익스프레스(Gotthard Panorama Express)를 선보였다. 고타드 파노라마 익스프레스의 경우 여름에만 운영했지만, 트레노 고타르도는 겨울 고타드의 풍경도 볼 수 있도록 연중 상시 운영한다. 해당 기차는 식당칸과 가족 공간을 갖췄으며, 취리히와 바젤에서 매시간 운행해 루체른을 거쳐 로카르노까지 이어진다.


3~4시간 소요되는 트레노 고타르도를 타고 알프스와 호수, 지중해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야자수와 호숫가 저택 풍경까지 다채로운 스위스의 면모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옛길을 따라 250개 이상의 다리와 7개의 터널을 통과하며 시간 여행을 하게 된다. 하이라이트는 암슈테그(Amsteg)-질레넨(Silenen)과 구어트넬렌(Gurtnellen) 사이에 있는 127m의 섀르슈텔렌바흐(Charstelenbach) 고가와 121m의 인트쉬로이스(Intschireuss) 고가다. 또 티치노(Ticino)강 협곡과 고속도로 고가를 감상할 수 있는 비아쉬나(Biaschina)의 터널도 인상적이다.

스위스정부관광청은 “트레노 고타르도는 분주한 도시, 역사적 건축물, 다채로운 자연, 레저 활동 등 스위스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았다”고 전했다.

*트레노 고타르도(Treno Gottardo)
루트 : 취리히·바젤·루체른-벨린초나-로카르노(2021년 4월4일까지는 벨린초나까지만 운행) 
소요 시간 : 취리히-로카르노(3시간19분), 바젤-로카르노(4시간21분), 루체른-로카르노(3시간6분) 
티켓: 스위스 트래블 패스로 무료 이용 가능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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