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첫 행보로 호텔업계 찾아 의견 청취
호텔업계, 특별고용지원 연장 등 지원책 요구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 호텔 현장을 살핀 문화체육관광부 김정배 제2차관에게 호텔업계가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연장과 숙박 할인권 지원 사업 재개 등을 요구했다. 김 차관은 호텔업계 지원 등 관광 활성화 정책을 다각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지난해 12월25일 부임한 김정배 차관은 첫 현장행보로 지난 6 서울 머큐어 앰배서더 강남 쏘도베를 방문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호텔업계를 살폈다. 방역 강화 조치에 따른 객실 이용 제한, 호텔 내 거리두기, 부대시설 집합금지 등 방역조치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이에 따른 현장의 애로사항도 들었다. 호텔업계 및 현장 관계자들은 이날 ▲호텔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연장 ▲재산세 등 세제 감면 ▲숙박 할인권 지원 사업 재개 등 코로나19로 침체된 호텔업을 지원하고 내수 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는 각종 지원 대책을 요청했다.


한국호텔업협회 유용종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이 엄중한 상황에서 호텔업계는 정부의 방역 조치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 상황이 완화될 경우 업계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해주기를 바란다”며 방역과 업계 지원의 균형을 강조했다.


김 차관은 그간의 호텔업계 협조에 감사를 표하는 한편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고용지원과 세제지원 등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와 계속 협의하겠으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방역 당국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호텔업계 지원 등 관광 활성화 정책을 다각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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