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9일 '대구 메리어트' 오픈, 190개 객실
23층 규모, 12~23층까지 주거형 레지던스

대구광역시에 첫 번째 메리어트 계열 호텔 ‘대구 메리어트(Daegu Marriott)’가 지난 9일 오픈했다. 메리어트(Marriott)는 창립자 이름을 활용한 브랜드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30개 브랜드 중 가장 상징적인 브랜드다. 현재 전 세계에서 약 580개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으며, 3~4년 내 160여개 호텔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국내에는 2017년 제주 신화월드에 첫 번째 호텔을 선보인 바 있다. 


대구 메리어트는 글로벌 체인 호텔다운 서비스와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총 23층 규모의 호텔은 클럽룸 24실과 스위트룸 11실을 포함해 3층부터 11층까지 총 190개 객실을 제공하며, 12층부터 23층까지는 주거형 레지던스로 구성돼 있다. 대구·경북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수준 높은 미식 경험을 위해 뷔페 레스토랑 ‘어반 키친(Urban Kitchen)’과 미쉐린 1스타를 받은 포시즌스 서울의 중식당 출신 셰프가 이끄는 ‘이스트 게이트(East Gate)’를 준비했다.


최대 190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그랜드 볼룸과 4개의 소연회장이 있어 다양한 규모의 비즈니스 및 가족 행사도 진행할 수 있다. 또 실내 수영장, 피트니스, 사우나, 스파 등을 갖추고 있어 새로운 ‘호캉스’ 여행지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라지브 메논(Rajeev Menon) 아시아태평양 지역(중화권 제외) 사장은 “계속 성장 중인 한국 시장에서 두 번째 메리어트 호텔을 대구에 선보이게 됐다”며 “대구 메리어트가 레저와 비즈니스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유일의 호텔로서 안정적으로 자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호텔이 위치한 동구 신천동은 KTX와 고속·시외버스, 지하철까지 모두 연결된 복합환승센터가 있는 곳이며, KTX 동대구역에서 도보 5분 거리다.

1월9일 오픈한 '대구 메리어트'의 객실 /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1월9일 오픈한 '대구 메리어트'의 객실 /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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