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취임, 국토부 제2차관 등 역임한 항공교통 전문가
4단계 건설사업·스마트공항 구현 등으로 글로벌 허브 다짐
인천국제공항공사 제9대 사장으로 김경욱 사장이 2월2일 취임했다. 개항 20주년을 맞는 인천공항은 김경욱 사장의 취임으로 주요 현안을 조속히 해결하고 새로운 20년을 향한 혁신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경욱 신임 사장은 ▲국토교통부 제2차관 ▲대통령비서실 국토교통비서관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 등의 보직을 역임한 항공교통 분야 전문가다. 김경욱 사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 항공수요 조기 회복 등 주요 현안을 조속히 해결하고, 포스트 코로나 선제 대응,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 스마트공항 구현 등 성장동력 마련에 힘쓸 예정이다.
공사는 “김경욱 사장은 국토부 재직 시절, 탁월한 갈등 조율 능력과 업무 수행능력, 풍부한 정책 아이디어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코로나19 위기 극복, 정규직 전환 등 현안을 조속히 마무리할 해결사이자 글로벌 허브공항 경쟁에서 인천공항 제2의 도약을 이끌어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지난 2일 취임식에서 김경욱 사장은 ‘혁신’을 강조했다. 김 사장은 “코로나19가 완화되고 세계 항공 수요가 회복되는 시점부터 새로운 판에서의 글로벌 허브공항 경쟁이 본격화 될 것”이라며 “선례답습에 머물지 않고 과감한 혁신을 통해 경쟁에서 앞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혁신과제로는 ▲안전 최우선 ▲기술 통한 공항서비스 혁신 ▲미래성장 주도 ▲인재육성을 꼽았으며, 공사는 4가지 과제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경영전략을 조속히 수립할 계획이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