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월드 브랜드로 일본 초기 해외패키지 개척
-2019년부터 검토 와중에 코로나19로 경영 악화

65년 역사를 지닌 일본 닛츠여행이 영업을 종료한다./ 닛츠여행 홈페이지 캡처
65년 역사를 지닌 일본 닛츠여행이 영업을 종료한다./ 닛츠여행 홈페이지 캡처

‘룩 월드’라는 브랜드로 일본의 초창기 해외 패키지 투어를 개척했던 닛츠여행이 3월말로 영업을 종료한다. 1955년 일본통운으로 여행업을 시작한 이래 65년의 역사가 막을 내리는 셈이다.

일본통운은 2023년까지의 그룹 경영계획을 통해 핵심인 물류 사업에 경영 자원을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여행 자회사를 접기로 했다. 해외 항공권 판매를 담당했던 NTS도 해산 대상으로, 둘 모두 6월 중 해산이 완료될 전망이다. 닛츠여행은 현재 일본통운 파견자 194명과 정직원 70명이 근무하고 있다. NTS는 정직원만 45명이다. 양쪽 직원 모두 일본통운 본사로 돌아가 물류 분야에 배치될 예정이다.


일본통운은 2019년 봄부터 여행 자회사 운영 방향에 대해 본격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른 경영 상황 악화로 이번에 해산을 결정하게 됐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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