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과 손잡고 생명 나눔 활동을 펼친다. 2월2일 ‘뇌사자 적출 장기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이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긴박하게 이송이 필요한 장기(심장, 폐, 간장, 혈액)를 의료진이 기내수하물로 좌석에 고정 후 운반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안전하고 신속한 이동을 위해 ▲뇌사 장기 이송 관계자의 비행기 탑승 안내 등 협조 ▲장기 이송용 아이스박스 기내 반입 및 안전한 이송의 협조 ▲좌석 매진 시 대기자 우선 순위 협조 ▲빠른 이송이 가능하도록 좌석 배치 협조 등을 약속했다. 골든타임이 중요한만큼 티웨이항공은 전 공항지점과 운항 및 객실승무원 등 유관부서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업무지침을 배포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정홍근 대표는 “소중한 새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신속한 장기 이송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도 국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적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