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온라인 체험상품 전용 플랫폼 신설
집에서도 서울 체험관광 콘텐츠 즐길 수 있게 돼
랜선 체험 10선 선정, 영상제작부터 판로까지 지원

서울관광재단이 운영하는 서울 공식 체험 포털사이트 ‘원모어트립’에 온라인 체험상품 전용 ‘랜선 체험관’이 생긴다. 직접 가야만 즐길 수 있었던 서울 체험관광 콘텐츠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된다.

원모어트립은 식음료·역사·엔터테인먼트·레저·문화예술 카테고리의 체험관광 콘텐츠를 국·영·중·일 4개국 언어로 지원하는 공공 여행 플랫폼이다. 서울관광재단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직접적인 체험상품 홍보가 어려워진 이후 비대면 홍보·마케팅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이번 ‘랜선 체험관’도 이의 일환이다.

랜선 체험관은 내외국인들이 서울의 인기 체험상품을 랜선 체험 키트와 온라인 강의로 즐기는 원모어트립 내 신규 플랫폼이다. 내외국인의 서울 여행에 대한 욕구를 해소하고, 관련 업계에는 랜선 체험 영상 제작, 할인 프로모션 지원 등을 통해 온라인 판매망이라는 새로운 판로를 제시한다는 목표다.

서울관광재단은 심사를 통해 집에서 즐기는 서울 랜선 체험 10선(가칭 : 서울에서 뭐하지)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업체는 랜선 체험 영상 제작부터 판매 프로모션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추후 온라인 상품화 지원 과정을 거쳐 새로운 판매망을 통해 서울 대표 랜선 체험상품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상품화 지원 과정을 거쳐 개발이 완료된 체험상품은 원모어트립을 통해 홍보되고, 온라인 판매 플랫폼 등록을 거쳐 판매된다.

서울관광재단 이준 관광서비스팀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체험상품 운영자도 내외국인 관광객도 모두 답답한 상황”이라며 “이번 랜선 체험관을 통해 서울 여행의 설렘을 집에서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 공식 체험 포털사이트 원모어트립에 온라인 체험상품 전용 랜선 체험관이 생긴다. /원모어트립 웹사이트 캡처
서울 공식 체험 포털사이트 원모어트립에 온라인 체험상품 전용 랜선 체험관이 생긴다. /원모어트립 웹사이트 캡처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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