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관광박람회 핏투르 경쟁 부분서 수상
불가리아 로도페산 문화체험프로그램도 선정

지난해 코로나19 시대의 대안여행으로 한국관광공사에서 진행한 ‘비대면(언택트) 관광지 100선’이 해외로부터 우수 마케팅으로 인정받았다.

1월27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관광박람회인 핏투르(FITUR)는 공사의 코로나 시대 국내관광 활성화 전략사업인 한국의 비대면관광지 100선 마케팅을 ‘Active Tourism Competition’ 국제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비대면관광지 100선은 코로나19로 위기를 맞은 관광생태계를 보존함과 함께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새로운 여행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평가엔 해당 부문 전문가와 기자, 일반인 등 총 8,000명의 심사위원들이 참여했다.

1980년부터 시작된 핏투르 관광박람회는 매년 전 세계 165개국 26만명이 참여하는 세계 3대 관광 박람회 중 하나다. Active Tourism Competitionb 부분은 세계 관광산업 및 관광마케팅의 발전, 고품질 관광상품 기획을 목표로 26년째 국내‧외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있다. 이번 국제부문에서는 한국의 비대면관광지 100선과 함께 불가리아의 로도페산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뽑혔다.

비대면관광지 100선은 작년 6월 공사와 7개 지역관광공사가 공동 선정했다. 이밖에도 공사는 T맵 연계 대국민 방문이벤트 개최, 온라인 광고, BC 카드 회원대상 관광지 할인마케팅, SNS 기자단 연계 홍보 등 통합 디지털마케팅을 추진했으며, 방문객 수는 전년대비 약 45% 증가했다.

비대면 관광지 100선 중 하나인 대구 사문진 주막촌 /한국관광공사
비대면 관광지 100선 중 하나인 대구 사문진 주막촌 /한국관광공사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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