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재개 시점 맞춰 홍콩 초청해 활동
‘오픈하우스 홍콩’ 캠페인 준비에 박차

홍콩관광청이 2월10일 글로벌 프로그램인 '홍콩 슈퍼 팬'을 론칭했다. 사진은 2월9일 랜선 투어에 참여한 홍콩 슈퍼 팬 김윤선 작가 / 홍콩관광청
홍콩관광청이 2월10일 글로벌 프로그램인 '홍콩 슈퍼 팬'을 론칭했다. 사진은 2월9일 랜선 투어에 참여한 홍콩 슈퍼 팬 김윤선 작가 / 홍콩관광청

홍콩관광청이 관광 회복을 위한 올해 첫 걸음을 뗐다. 지난 10일 글로벌 프로그램 ‘홍콩 슈퍼 팬(Hong Kong Super Fans)'을 론칭했다. 

홍콩관광청은 해외여행 재개에 대비해 홍보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홍콩 슈퍼 팬은 지난 1년 간 준비해 온 글로벌 프로그램의 첫 주자로, 홍콩에 대한 애정과 사회적 영향력을 갖춘 이들을 해외여행 재개 시점에 맞춰 슈퍼 팬으로 초청하는 프로그램이다. 슈퍼 팬들은 직접 홍콩 곳곳을 누비며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진행, 홍콩의 매력을 발굴할 예정이다. 더불어 홍콩관광청은 모든 여행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혜택들을 단계별로 준비 중이다. 

홍콩관광청 팡 유카이(Dr. Pang Yiu-Kai) 체어맨은 “홍콩 슈퍼 팬 프로그램은 홍콩 관광업계 회복을 위한 필수적인 계획이자 홍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열정을 보내준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며 “전세계인들에게 홍콩에 대한 애정을 재점화 시키는 첫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여행이 재개되면 ‘오픈 하우스 홍콩(Open House Hong Kong)’ 캠페인을 전개해 관광객에게 경쟁력 있는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콩관광청은 아시아, 호주 등 지역의 홍콩관광청 지사를 통해 20여개국에서 슈퍼 팬을 모집해왔다. 2월 둘째 주에는 슈퍼 팬을 위한 첫 액티비티 프로그램으로 ‘홍콩 설 축제’ 랜선 투어를 진행했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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