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에어에이전시, Private Jet Services 한국사무소로 활동
비행시간‧목적지‧동행인‧기내식‧언어 등 모든 게 '맞춤형'

 

(주)델타에어에이전시가 미국 최대 규모의 개인 전용기 전세 기업 프라이빗 제트 서비스(Private Jet Services, 이하 PJS)의 한국 대표 사무소로 활동한다. 델타에어에이전시는 지난해 10월 PJS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영업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최근 밝혔다. 

델타에어에이전시는 1987년 설립된 항공 세일즈/마케팅 전문 기업으로 지난 2019년까지 30년 이상 델타항공의 한국 GSA로 활동한 바 있다. 델타에어에이전시는 한국 시장에도 개인 전용기를 이용한 진정한 프라이빗 럭셔리 여행과 맞춤 여행 서비스를 소개하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여행 트렌드가 프라이빗하고 안전한 여행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상위 럭셔리 여행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PJS가 보유한 9~17석 규모의 전세기 내부 모습 / Private Jet Services
PJS가 보유한 9~17석 규모의 전세기 내부 모습 / Private Jet Services

PJS는 고객 안전과 철저한 프라이버시 보장을 가장 최우선으로 여기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 기업이다. 고객과의 계약 순간부터 여행을 마치기 전까지 위기 상황을 대비한 플랜B와 C까지 비상 대책을 수립하고, 간편하고 빠른 공항 수속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보유하고 있는 항공기는 30~50좌석의 제트기부터 68석 이상의 B737과 B757, A380 그리고 150~350석을 갖춘 고밀도 여객기 등이 있다. PJS 전용기를 이용하면 전세기 전용 항공 터미널을 이용해 1시간 이내로 간편 수속이 가능하고, 고객이 원하는 항공스케줄, 기내식, 언어 서비스 등을 누릴 수 있다. 

델타에어에이전시는 MICE와 정부/기업 관계자 출장, 프로 스포츠팀,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초호화 럭셔리 여행을 원하는 이들을 타깃으로 삼고 영업 활동을 시작한다. 또 해외에서 출발해 한국을 방문하는 럭셔리 인바운드 상품도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델타에어에이전시는 "비행시간, 장소, 동행자, 기내식 등 모든 것이 고객이 원하는대로 누릴 수 있는 한 차원 다른 럭셔리 여행 상품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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